'이러다가 풀하우스 키스부터 엔딩 볼 것 같아요;'라고 생각했었는데... 환수3을 플레이 하긴 하라는 계시인지, 풀하우스 키스 주문한 쪽에 사고가 생겨서 아직도 도착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이녀석 먼저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 만;; 무진장 정이 안 들어요;;;;

시스템 자체라기보다는 인터페이스가... 지금까지 해 본 RPG 게임 계열 중 최악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것 같습니다. =_=

3D의 특성상 맵을 눕혔다는 건 좋다고 쳐요... 그런데, 그럼 시야가 정면으로 고정되게 캐릭터를 1인칭으로 두든가, 플레이어가 알아서 하게 맵 시점을 고정시키든가. 둘 중 하나만 해 주시지 않겠어요? 사람은 앞으로 튀어나오고, 분명 내가 조종하고 있는 캐릭터인데 갑자기 저 뒤로 멀어지질 않나, 한 칸만 옆으로 돌리면 맵 시점이 안 바뀌어서 구석에서 버벅대고 있고.............. (한숨)

방향 자체의 문제야, 휠로 돌리지 않고 방향키만으로는 방향 조절이 안되는 걸 모른 제 탓이니까 할 말 없다지만. =_= (2 인터페이스에 너무 익숙해져 있다 보니.. )

그리고 대체 왜 두명씩 움직여야 되는 겁니까? ;; 왜 얘는 약을 먹고 쟤는 싸운다든가, 얘가 마법을 쓰면 쟤는 앞에서 막아준다든가가 안 되는 겁니까.... ㅠ_ㅠ (능력만 되면 3명파티 만들어서 데리고 다니고 싶었... )

현재 휴고 1장, 크리스 1장 진행하고 게드 1장 진행 중입니다.

일단은, 루페님께서 예고하셨던 대로 스토리가 아주 정신 없습니다.. 세 주인공 모두의 입장에서 플레이하면서 사건을 다각적으로 살펴본다는 아이디어 자체는 좋은 것 같은데... 아니 물론 환수 1이나 2도 막상 처음부터 주위에서 대판 사고가 일어나서 한참 후에나 정신 차리긴 했지만; 이건 좀 심해요;;; 그래서 결국 누가 무슨 꿍꿍이로 이런저런 일을 계획한 것이며, 뭐가 어떻게 되었다는 건지 누가 설명 좀 해 주세요. ㅠ_ㅠ (풀썩) ... 뭐 '그걸 알아내는 게 게임의 목표다'라고 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그리고 환수 특유의, 주인공은 거의 인격이 없고 이름도 플레이어가 부여할 수 있다.. 는 것이 전혀 적용이 되지 않아서인지, 전혀 싱크로가 안 됩니다. 셋 다 캐릭터적인 면에서 특성이 확실하기 때문에, 제가 싱크로할만한 특성을 부여할 수가 없어요...

따라서 현재 심정:
... 루크녀석 보려고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2에서 '루크님'이라며 떠받들고 매 전투마다 모시고 다니며, 주인공 다음으로 레벨을 올려놓은 그 루크가 어떻게 땅을 파는지 이 두 눈으로 똑똑히 봐 주고야 말겠어요!!! (캬악)

===

토요일에 잠깐 조플 대여해서, 로리엔님과 놀다 왔습니다. :) 저는 쇼마루 분타에게 좌절해서 벽 긁다가 타임어택 하러 간 것이었고, 로리엔님은 그냥 슬쩍 꼬셔서.. (쿨럭쿨럭)

그러니까.. 쇼마루 두번째 분타에게 여섯번 깨졌었습니다 저... 그래서 기록을 단축하면 이길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쇼마루 아웃바운드 타임어택을 하러 대여.. (무려) 그런데....... 첫번째인가 두번째 타임어택에서 바로 18초에서 15초로 단축해서, 좋아.. 이정도면! 하고 덤볐는데.

................... 추월을 할 수가 없어요............ (젠장)

그자리에서 또 네 번 더 깨진 후, 로리엔님의 조언 (풀튠이나 하고 덤벼요;; ) 을 받들어 점수나 좀 더 쌓자, 고 생각하고 타임어택이나 했습니다;; 츠지 인바운드에서 0.1초정도 더 줄였고, 아웃바운드도 50초 5XX 찍었어요. ^^ (...라지만 그렇게 들이박고 단축이 된 걸 보니 조플 기계가 좋기는 한 모양이어요...;; )

그리고 로리엔님의 자기♡님(에보5)의 멋진 주행을 구경! .... 무려.... 츠지 인바운드 빗길에서 에보6를... 구불구불한 길 들어가기도 전에 추월해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13만 5천점밖에 안 되었으면서!! 그게 가능하긴 했던 겁니까;; )

아키나는 에보5에게는 극악인 맵인 듯했습니다만, 로리엔님께서 잘 플레이해 주셔서 타쿠미도 이기셨습니다♥ 이제 자기님을 주력으로 모심은!! =3=;;

놀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

저도... 리뉴얼을 하긴 해야 할텐데.. 태터툴즈 나오면요.. 에헤헤;;
(... 생각해보니 내일이잖습니까!! ;; )
2004/09/05 16:52 2004/09/05 16:52
제목을 보신다면, '엣?;; 그거 아직도 하고 있었어?'라고 말씀해 주실지도. ^^; 네. 아직도 하고 있었습니다. 사실은 별로 할 시간이 없었어요; 제게는 의외로 정신을 많이 빼앗기는 작업이었던 터라, 주말에만 조금조금씩 하다 보니... 그래도 이번에는 끝까지 가 보자! 고 마음먹고, 열시간동안 줄창 환수만 했습니다...;;

이벤트 보고 숨이 턱 막혀서 사진 찍었던 두 녀석.



추.. 춤추고 있어?!

대사도 극강이지만, 직접 보시면 엉덩이와 허리를 살래살래 흔들며 재회의 기쁨을 표현하는 두 사람.. 게다가 케이(제 2 주인공) 에게까지 '오오, 나의 친구여!!' 거리는 데에는... "나 당신들과는 모르는 사이야..."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ㅠ_ㅠ;; 만에 하나 원고 한다면 절대로 등장할 듯한 최강의 개그 캐릭터들.. 시모누와 뱅쌍. (저 상황에서 억지로 데려간 제게, 시에라님(...)이 무슨 말씀을 하셨을지 참 무섭습니다;; )

제 마지막 파티는 케이(2주), 히사나기(봇쨩), 루크, 카뮤, 마이크로토프, 베슈멜거(...대체 어째서; ) 였습니다. 봇쨩은 정말정말 좋아서 모시고 간 것이고, 루크님은... 너무나 강대하셔서 빠진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었어요; 그 외에는 저 자신이 그다지 마법 컨트롤에 자신이 없기 때문에... 제가 좋아하는 카뮤와 왠지 '셋트'인 마이크로토프, (이사람의 한없이 요령없고 고지식한 점도 귀엽긴 해요. ^^ ) 그리고 공격력이 너무 세길래 심심해서 넣어봤다가 결국 끝까지 간 베슈멜거; .... 그래도.... 수의 문장이 너무나 강력해서; 지금 레벨로는 (65정도..) 무리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다행히도 케이의 빛나는 방패의 문장 4단계 마법이 제대로 터져줘서, 5217 데미지를 낸 덕분에 살았습니다. ㅠ_ㅠ 생 쓸모없던 주인공, 너도 할 때에는 하는구나;; 그 외에는 루크님의 마법과 봇쨩의 소울이터와 기사단 공격으로 마무리. (제가 마법을 좀 잘 쓴다면 시에라님을 모셔가고 싶었는데 말이지요.. )

10시간 줄창 플레이했더니... 나중에는, '아악, 몰라 될대로 돼라!! 그냥 왕이 되어 버릴까... 아니 죠우이는 어디에 있는 거야! ;ㅁ; 분명히 처음에 금그었던 그 바위에 있긴 하겠지만 그게 어디인지 내가 어떻게 알아!!' 거리며 난동을 부렸습지요;; 결국은 인터넷 검색의 힘을 빌려, 어떤 분이 '룰루노이에 북서쪽의 고개'라 하신 것을 듣고 죽도록 헤매는데... 없는 겁니다. 사쟈 마을 뒷동산에 절벽이 있단 말인가!! 거리면서 뒷뜰까지 헤맸는데요... 결국은 뎀프레인가 뎀플턴인가 하는 눈매 사나운 소년의 힘을 빌려 지도를 펼쳤더니..................... 이건 남동쪽이잖아요!!! 죠우이가 벼랑에서 떨어져 떠내려온 게 토토마을이었으니. ....반대로 가르쳐 주십니까. ㅠ_ㅠ;;

뭐... 결국은 노가다와 삽질 끝에 진엔딩이라는 것을 보았으니 만족입니다. (조언해 주신 루페레인님과, 한국과 일본의 넷상의 환수 홈페이지 운영자 분들께 감사를..♥)



... 그런데 죠우이 너, 질이랑 피리카는 어떻게 할 건데...? ;;



...을 끝내고, 환상수호전3는 휴고로 시작만 해 놓았습니다만....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지지가 않아요!!! ;ㅁ; (풀썩)

3D, 예쁘긴 하지만... 화면 앞으로 이동해야 한다든가, 시야에서 사라져 버린다거나, 문은 전부 '열어야'한다든가, 어느 천막에 뭘 파는지 알 수도 없다든가... 너무너무 불편해서 처음에 좌절하고... 저장만 하고 말았습니다. ㅠ_ㅠ; 언젠가는 익숙해 지겠지요? ;;

덕분에 지금은 줄창 멋진 오프닝만 감상중... (오프닝 감상 후 종료; )
2004/08/30 23:12 2004/08/30 23:12
...당신을, 한 번만이라도 더 만나고 싶습니다.

워낙에 바쁘고 피곤해서, 게임 쪽은 사실 반 의무감으로 플레이 중이었습니다. 사실 꽤 예뻐한다고는 해도 favorite도 아니고 뻔히 아는 내용이니 슬쩍 밟고 지나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머릿속에서 뭔가가 '뚝'하고 끊기는 느낌을 맛보았습니다. 너무 황당하고, 슬프고, 미안하고, 화가 나서 눈물도 안 나더군요. 나, 애라니까요. 아직도 네가 없으면 안 돼. (사실 워낙 비싼 장비 다 차고 제련도 나부터 몰아 해 버려서 좀 강하긴 하지만; ) 아침에 깨워 주고, 스튜를 만들어 주고, 싸울 때가 되면 '상처는 없냐'고 가장 먼저 달려와 걱정해 주는. 아니, 그 모든 걸 떠나서라도 옆에 세워놓고 그것만으로도 안심이 되는 건 너 뿐이었는데. 왜 괜찮을 거라고 생각한 거야? 대체 왜? (... 이 곰탱이 자식, 엄마에게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란 말입니다!!)

이벤트가 끝나고 나서 맞은 아침에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어서, 확인하기가 두려워서 침대에 가만히 누워 있다가, 억지로 일어나서 창 밖을 쳐다보고는, 항상 서 있어 주던 문가 그 자리를 한참동안 쳐다보고는... 위로해 주는 사람들 말을 한귀로 흘리면서 그냥 걸어갔습니다. 107명을 모두 모으면 살릴 수 있단 말이지? 절대로. 다시 만나고야 말테니까.

...그러고 나서 정신이 들어보니 이미 하루 내내 게임만 하고 있었고, 판을 테오에게 이기기 위해 같은 판만 두시간 넘게 로드했으며, 수중에는 90명이 넘는 동료가 모여 있었습니다;; (토요일 오후에서 갑자기 일요일 오후로 워프한 느낌입니다 저; )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 하고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습니다. 이미 모두 떠나 버렸고, 모두 먹혀 버렸으니까.. (테드가 다시 나타난다는 건 알고 있지만 가슴아파서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 하지만, 그레미오만은 포기가 안되니까 절대로 붙잡아서 옆에 둘 거에요. 다시, 그 상냥하고도 무심한 목소리로 '봇쨩'이라고 불리고 싶습니다.

덧. PS판이 역시 좋군요. ^^; 제가 PC판을 제대로 플레이하지 못한 탓인지...;; 저는 목욕탕에 낙서를 걸 수 있다거나 그렇게 모양이 나올 수 있다는 거 처음 알았어요. 빌려주신 루페레인님께 감사드립니다. >_<♡ 잘 조합하면 그레미오를 여탕에 보내거나 클레오를 남탕에 보내는 일도 가능하다지만, 물 위로 얼굴 디미는 것 뿐인데 의미가 없어요. =3= (낙서2+저주인형6은 노가다해서 한 번 해 볼 생각입니다;; 뭐가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해 보라는 걸 어디에선가 들어서. ) 1에서 진엔딩을 본 후 승계해야 2에서 그레미오 이벤트를 볼 수 있다기에 더욱 힘내고 있습니다! 마리씨, 산체스씨, 세르게이씨 thank you. 움직이기가 한결 편해졌어요. 이미 해방군 기지가 집 같습니다.

덧 둘. 스키쇼와 아포크리파 PS2판은 구입 예정입니다만, 장미의 신부님 블로그에서 글 읽고 마이네리베 PS2판도 구입 예정으로... (돈이.. 시간이.. ㅠ_ㅠ) 토모카즈씨가 나온답니다.. ;ㅁ; 얼마만입니까!! (현재의 정신상태로 보아서는, 사쿠라이상 나오는 것만으로도 살 수 있을 것 같기는 하지만; )
2004/05/30 22:46 2004/05/30 22:46
벼르고 있었던 환상수호전1을 시작했습니다. 처음 플레이했던 것은 2000년으로, PC판이었지만 두번 클리어했으니 엄밀히 말하면 '다시 하고 있는' 거지만요. ^^;

전에는 사실 이야기 전개가 빠르고 잘 넘어간다, 재미있다는 정도의 느낌은 있었지만 크게 싱크로하지는 못했는데.. 이번에는 꽤나 도련님에게 싱크로해가며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에는, 이렇게나 1인칭의 자유도가 높은 게임은 접해본 적이 없어서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이번 도련님의 이름은 飛柳(ひさなぎ)입니다. 애칭은 ひさ. 모 코믹스의 캐릭터 이름에서 딴 것입니다만, 어감이 마음에 들어서 사용했어요. 사실 지금까지는... 저, 여자면 ひな, 남자면 ひで였는데 이미지 문제라든가.. 조금 있어서 일단은 이것으로; 덧붙여 성 이름은 高橋(たかはし)성입니다. ^^;;; (아하하하하)

예전에 플레이했을 때에는 사실, 스토리 전개 따라잡기에 바빠서 지나갔던 테드 이벤트. 소울이터와 그 무게에 대해 안 상태에서... 도련님에게 싱크로해서 플레이했더니 우울해져 버렸습니다. 그렇잖아도 테드가 여왕개미 잡을 때에 소울이터 쓰는 거 보고 '이걸 써 버리면 어쩌냐! ;ㅁ;' 라고 생각했었고.. 어차피 정해진 길로 갈 걸 알면서도 '받아야 하는 건가...'하고 망설였어요. "고마워, 히사나기. 넌 300년동안 내 유일한 친구였어."에서 멍하니 있었습니다...

애매한 정도로 기억이 나는 상태에서 진행하다보니 '판은 테드를 배신;했던 것 같은데...' 라든가 '저 아저씨 저래 보여도 사실은 나쁜 사람 아니었던 것 같은데...' 생각하게 되었다든가. 저항군에 속하게 될 때에도 좀 더 스스로를 납득시킬 수 있는 형태로 되었구요. 현재는 플레이 일곱시간째, 저항군의 리더가 되고 본거지를 획득한 후, 키르키스를 따라 엘프숲으로 진행한 상태입니다. 반의 반... 정도는 온 것 같은데, 힘내서 빨리 끝내고 2편으로 진행해야겠어요. ^^

...덧붙여, 역시 예전 버릇은 못 버리고... 초기자금은 10만은 있어야 한다는 헛소리 하에, 마르코와의 도박으로 10만은 따 두고 시작했다든가, 지난번 플레이와 전혀 다름없이... 후치를 못 찾아서 청풍산을 아작(...)낸 후에 진행했더니 극초반은 무척 쉬웠다든가.. 하는 중입니다. 파티는 변함없이 봇쨩, 그레미오(... 여전히 좋아요♥), 빅토르, 클레오, 루크, 시나리오따라 들어오는 캐릭터.. 의 여섯명입니다.
2004/05/20 15:49 2004/05/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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