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 stay night에 뒤늦게 빠져서, 때맞춰 hollow ataraxia를 질렀습니다. 역시 기념으로 오픈케이스. :) 아직 플레이는 시작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Fate/ hollow ataraxia. Fate/ stay night 팬디스크.
2005.10.28 발매, 세금 포함 7140엔, DVD-ROM 1장, voice 없음, 18세 미만 플레이 금지
내부를 보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가장 위에 놓여 있는 것이 초회판 특전인 '타롯 풍 서번트 카드', 곽을 들어내면 그 아래로 시리얼 코드와 유저 카드, 플레이 매뉴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매뉴얼 아래로 DVD-ROM 케이스가 있습니다. DVD-ROM 본체는 케이스 뒷면으로 투명하게 보입니다.
▲매뉴얼 오픈. 표지 포함 54페이지. 첫 페이지는 차례입니다. section 1에서는 hollow에 대한 소개와 플레이 방법, 문제 해결이 있고 section 2에서는 stay night에 대한 개략적인 소개가 있습니다. 등장인물은, 역시 외전 새 캐릭터인 카렌과 바젯트를 필두로 본편 히로인인 세이버, 린, 사쿠라와 라이더, 이리야, 타이가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미니게임인 '토라부루 화투 도중기' 편에서는 각 콤비(?)를 다른 일러스트레이터가 맡으셨는데, 잠깐 본 것만으로도 신선하네요. ^^ (전 체험판에서 타이가-부루마로 린-아쳐 콤비에게 4광 고도리로 참패한 기억이 있습니다. OTL)
▲본편인 Fate에 대한 소개 페이지. 설정, Fate, Unlimited Blade Works, Heavens Feel 각 시나리오에 대한 설명, (시나리오의 주요 CG와 밝혀지는 비밀에 대해서도 모두 언급되어 있습니다.) Fate 용어 사전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 특전인 타롯 풍 서번트 카드. 모두 8장으로, 본편에 언급된 서번트 일러스트가 있는 카드입니다. 질은 좋은 편인 듯. 8장째는 이름이 없는데, 어벤져(Avenger)인 걸까요?
의외로 hollow ataraxia 외전 분량이 Fate 총 시나리오의 반 정도나 된다기에 긴장 중입니다; TYPE-MOON에서는, 10월 27일 발매 카운트다운 1일 전 페이지에서 hollow 공략법을 세 가지로 소개했는데 그 중 하나가 오로지 메인 시나리오만 따라서 가는 방법. 이름하여,
▲hollow 최속이론 스타일......OTL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스피드 뿐이다!)의식하고 쓰신 거겠죠.... 그저 이런 데에 뒹구는 제가 문제;
시간이 한참 지난 상황이나마 Heavens Feel의 간략한 감상과 캐릭터 잡상입니다.
Heavens Feel
제시되고 해석된 주인공의 '정의의 아군' 성향이 위기를 맞이하고, 어떤 의미에서는 흔한 '게임 주인공'이 되어가는 시나리오였습니다. 좋아하는 여자애를 위해 모두 버리겠어- 라는. 이 시나리오가 가장 먼저 제시되었다면 Fate는 제게 다소 새로움이 없는 작품이 되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
사실, 전혀 놀라지도 않았는걸요; 사쿠라는 본 순간 '얘 왠지 아키하 타입일 것 같아'라고 생각했었고, 라이더는 '눈을 가리고 있다' '자기 목을 베어 페가수스를 소환한다'에서 나올 만한 정체는 하나 뿐 아닐까요;; 제가 불타올랐던 부분은, 이 상황에서, 이 인간관계에서 린님의 대처였습니다. 언니, 지옥 끝까지라도 따라가게 해 주세요♥!!!
Heavens Feel의 True 엔딩을 보고 가슴을 쓸어내린 후, Normal 엔딩을 보고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음에도 사쿠라 때문에 한 번 울고, (OTL) 최후로 Unlimited Blade Works의 Good 엔딩을 보았습니다. 최고! 언니 멋쟁이! 그 후에 펼쳐지는 벚꽃 만개한 화면에서 느낀 감동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 타이거 스탬프 수집이 가장 힘들었던 듯;;
몇명에 대해서만 코멘트
세이버/ 귀여워요!!! 최약의 마술사에게 최강의 서번트! 사실 Fate를 플레이할 때까지만 해도 '시로가 음식을 잘하나 보다' 정도였는데, 타이가 스탬프 수집하느라 억지로 본 배드엔딩 중, 굶겼다가 세이버에게 얻어맞는 엔딩에서 눈을 떴습니다. 왜 머나먼 옛날에 R'님께서 '밥순이 세이버'라고 말씀하셨는지. 너무 귀여워서 제가 키우고(...) 싶지만 분명 '시로우의 밥...!'을 외치겠죠. 저 막 아더왕이 좋아지려고 해요. (...) 원작대로가 아니라서, 여자애라 다행이에요.
토오사카 린/ 언니! 린님!! 지옥 끝까지라도 따르겠습니다!!! 너무 좋아요. 최근 여자애에게 이렇게까지 빠져 본 일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좋습니다. 움직이는(?) 것도 바라보는 것도 정말 기분 좋은 캐릭터. 누구보다 강하고 똑똑하고 냉정한 듯하면서 결정적일 때에 약해져 버리는 것도 좋아요. 의외로 쉽게 도발당하는 것도 좋아요. 가장 마음에 든 장면은 Unlimited Blade Works 진행하다가 랜서를 같은 편으로 끌어들일 때 '토오사카에게 너무 친하게 굴지 마'를 선택했더니 박장대소하는 랜서와 새빨갛게 달아오른 린님. ;_; (귀여우셔요♡)
아쳐/ 인정하기 싫지만, 괜찮은 녀석. 진행하면서 이미지가 가장 많이 변한 캐릭터. 개인적으로 '천재보다는 노력하는 범재'를 좋아하기 때문에 더욱 호감이 생겼습니다. 확실히 린님을 좋아하는 것 같아서 호감도 더욱 up. 사람 약올리는 말만 골라 하는 주제에 1인칭이 私(2인칭은 君)인 것도 포인트. (마지막에만 "괜찮아, 토오사카(평소에는'린'). 나(オレ)도 힘낼테니까") 얼굴을 떠올리려 해도 생각이 안 날 정도로 그 등짝의 인상이 깊었어요. =_=
마토 사쿠라/ ...으음;; 원래 전 전통적으로 '주인공을 애처로울 정도로 바라보는 캐릭터'에게 남보다 더한 호감은 안 생기지만 그 사랑에 대해 약한 편이라; 블랙도 예상했던 바구요. 그저, 애처롭습니다.
랜서/ 멋진 남자. (...) 프롤로그에선 죽일 놈(...) 이라고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성격상으로는 제일 괜찮은 녀석인 듯. 과연 UBW에서 린님께 진심이었는지는 아직도 의문. 작년 인기투표 때 모님 말씀대로 '부조리한 상사 밑에서 일하는 부하. 그러나 최후에 그걸 참지 못하고 들고 일어나는 타입' 일지도.
*1. 과연 마스터-서번트 커플이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베스트는 린-아쳐. 쿠즈키-캐스터는 물론 사쿠라-라이더도 포함. (...랜서에게는 조금 미안해요. 코토미네도 길가멧슈도 싫겠지;; ) (작은 목소리로) 마토 조켄과 어쌔신도 포함♥
*2.작년의 TYPE-MOON 인기투표에서 류도 잇세를 지지하는 여성 플레이어들의 코멘트에, '사실 시로X잇세를 지지하시는 듯함'으로 대처한 모님의 코멘트에 격침;
방긋
이 쪽은, 시장이 무시무시하게 넓어요. 즉, 여성향 쪽과 전혀 다를 바가 없다는 것. 95%가 다운로드, 5%가 구입 유저. (하지만 시장이 넓으니 이 쪽 사람이 많은 것 뿐) 하지만 훨씬 다운로드도 빨리 돌고, 더미컷 잘라낸 판이 돌기도 하고.
검색했다가 'hollow ataraxia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략) 빨리 다운로드 떠랏!!!'에서 완전히 멍해졌어요.
게다가 전 아직 오타쿠가 덜 되어서인지, '구입은 플레이하려고 하는 것'인지라, 구입은 했지만 뜯기 아까워서 있으면서도 다운로드 하신다는 건 이해를 못 하겠어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