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바레 포함된 플레이 노트입니다. 원하지 않는 분은 주의해 주세요. ^^;; 부산에는 PC는 있으되 PS는 가져갈 수 없는 터라, 하루카라도 끝까지!를 외치다보니 지금까지 꼬박 게임만 했습니다. OTL 이제 제가 노조미인지 여기가 쿄인지...;;;
사용된 이미지 아이콘은 '머나먼 시공 속에서 3'의 제작사인 KOEI 에서 제공하는 오피셜 사이트에 수록된 것입니다.
http://www.gamecity.ne.jp/haruka3/
▲여왕벌(A님께서 어떤 분의 표현을 인용하신 바에 따르면 'Fairy')과 (A님의 표현에 의하면) 파인애플 머리는 사이좋은 부자지간♥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루트 감상은 단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진엔딩이었습니다." 대단원 엔딩이 따로 있기는 하지만, 마사오미가 주인공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패키지 CG라든가 캐릭터 구도 상으로는 쿠로가 나머지 한 축이 되어야 했을 듯하지만 그쪽은 아무래도 약하구요...;; 어떤 의미로... 마사오미가 처한 상황은 노조미와 비슷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더욱 불리한 상황에서 행해질 수밖에 없는 싸움이었기에 점점 궁지에 몰려가는 그를 보면서, 또 하나의 자신을 마주보고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의 정체(?)는 지금까지의 루트에서 한없이 접해왔던 것이기에; 노조미와 하치요가 마사오미의 정체를 알고 놀라는 부분은 '지금 와서 뭘;;'라는 느낌이 들었기에 공감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마사오미도... 주위엔 겐지 병사들이 널렸고, 싸우는 상대는 헤이케 병사들이고, 무엇보다 바보같은 쿠로가 있는데 어떻게 모를 수가 있는지;;
진행하는 내내, 노조미는 스스로에게 수없이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나는 왜 싸우는 거지?"
처음엔 당연했다고 생각했던 이 생각이, 질문을 거듭할 수록 점점 알 수 없게 되어 갔습니다. 마사오미를 이해하려 하면 할 수록, 자신에게 같은 질문을 던지게 되고... 결국은, 그와 나의 싸움은 대등한 이유로 옳으므로 싸울 수밖에 없는 역설. 하지만 싸움의 이유를 납득한 이후의 노조미는 좀 더 '무녀다워졌다'는 느낌입니다.
애니메이션에서 에필로그로 이어지는 은유도, 주변 인물의 구도도 이 이야기가 진엔딩이라는 생각을 강하게 해 주었습니다. 게다가 전 캐릭터가 축복해 주는 듯한 에필로그는 다른 에필로그와는 아예 길이 자체가 달랐습니다;; (다른 캐릭터였다면 열대의 낙원 배경 깔아놓고 마사오미 나레이션 나오면 끝이었을 거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CG가 뭐 하나 버릴 것 없이 예뻤습니다. OTL
저 개인적으로는...;; 막판에 마사오미가 궁지에 몰리고 점점 삐뚤어지면서, 스스로를 '타이라노 시게모리'라 칭하고 싸움을 걸(;)때에 슬슬 넘어가려 했습니다만, (제 취향은 그저 비틀어진 녀석...) 곧 정신을 차리는 것이.. 제가 좋아하기에는 너무 괜찮은 녀석이었어요. ;_;)/ (아니 그렇게 치자면 제가 지금까지 한 게임 캐릭터 통틀어 요리히사만큼 괜찮은 애가 없었지만, 그건 특별. 반하고 난 후에는 기준이라는 게 없달까. OTL;;; )
▲ 저는 플레이 전에 L님으로부터 대략 이런 내용의 네타를 들었습니다. (... 사실은 단순히, 제가 이렇게 이해했습니다;; 본의 아니게, 졸면서 그리다 보니 얼굴이 너무 둥글고 크게 그려진 L님께 사과드립니다. ㅠ_ㅠ 머리스타일 말고는 전혀 안 닮았어요;; ) 들었을 때에는 정말요?;; 이었는데..
정말이었습니다. orz
일단, 플레이하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중얼거리셨을 문장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이게 무슨 무사시보 벤케이냐;;;" 일본이라는 나라 사람들이 원체, 자기 나라 역사를 여러 가지로 해석하지만, 만화니 소설에 등장하는 무사시보 벤케이라는 캐릭터 역시 대개가, 훙악한 괴수(...)거나 멍청한 거구로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시츠네를 짝사랑하는 설정의 Y만화도 있습니다. 상당한 미남이라 제가 좋아하는 터, 한국어판으로 갖고 있으니 원하시면 오프모임 때 들고 나갑.. ←진심이냐;; ) 그런데 작은 체구에, 겉보기엔 친절하지만, 머릿속은 말하는 속도의 수십배로 돌아가고 있는 모사라니. OTL
벤케이는, 처음부터 스스로를 나쁜 사람이라고 말하고 다녀서, '사실은 아니겠구나;;' 생각했더랬습니다. 땅파는 내용을 들어봤자 별 것도 아니던걸요. (...) 배신할 거라고 이야기했을 때에는, 할 건갑다 '_';; 하고 있었기에 했을 때에도 크게 놀라지는 않았달까; 악당스러운 대사를 뱉어 줄 때에 슬슬 가슴이 뛰려 했는데 (...) 오히려 끝없는 쿠로의 바보짓에 정신이 들었습니다. orz
질질 끌려가는 노조미는 보이지도 않는지 정말 애절하고, 애타게 벤케이를 외치더군요. OTL (제 마음속 구도에서는 실제 요시츠네도 측근에 연상인 벤케이를 상당히 의지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서도 이렇게까지는...) 무녀를 데려갈 거면 가마쿠라도노의 대리인 자기를 데려가라는데, 왜 그 대사조차도 별로 노조미를 생각해서 내뱉는 대사 같지가 않았을까요.. =_=;; (대체 왜?;;; ) 가마쿠라도노 자신이라면 모르되, 쿠로 당신에게는 인질로서의 가치가 없다며 거절하는 벤케이. .... 불쌍하다 쿠로; 아니 더이상 제게 요시츠네의 환상을 깨게 하지 말아주셈. OTL;;
처음 죽을 때에는 어찌나... 이녀석 내가 역린 갖고 있는 거 알고 있는 거 아냐? 하는 생각이 들었던지요. OTL '그걸 미리 알았더라면... 하지만 어쩔 수 없죠'을 몇 번씩이나 반복하는데, 확 역린 쓰지 말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엔딩에서는 모사에게는 모사 나름의 방법이 있었던 것이라는 걸 이해했고, 에필로그 CG가 예뻐서 마음이 가벼워졌어요. ^^ ....... 그 어떤 CG가 쿠로보다 못하겠느냐마는..... (쾅쾅← 벽에 머리 박기)
▲ ...선생님이 너무 약하신 겁니다... OTL;;; 사실은.. 도망가려 할 때 한 대 후려쳐서 기절시킨 다음에 바위에 묶어놓고 싶었습니다.
이시다상의 저음 연기로 저를 경악에 떨게 하셨던 선생님... 본의 아니게 조금씩 이벤트는 다 보아 가고 있었음에도 별로 진행하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는데, 역시 L님과 E님과 이야기하다가 '선생님이 갖고 있는 무엇'에 대해 네타를 듣고 관심이 생겨서 플레이했습니다. :) ... 으음;; 확 목줄 채워서 끌고다니고 싶은 느낌이랄까...;; 스스로 그렇게나 괴로워하면서 도망다니고 있으니... 그 두려움의 원인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도 계속 뭔가 감싸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비밀을 알고 나서는, 괴로워할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노조미를 생각하면서 살아왔을 것을 생각하니 감동도 받았구요. 하지만.... 혼자 모든 걸 하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막판, 선생님과의 결투신에서는 두턴만에 이겼습니다. =_= (먼눈) 당시 노조미의 능력치가 88/90/91, 선생님은 64/69/77 (영력/방어/공격) 맨날 도망만 다니니까 제대로 스킬 올려줄 시간도 없어서 이 꼴이 되잖습니까. OTL 옆에 붙어 있어야 뭐라도 찍어 줄 것 아니어요!! (게다가 전 영력이랑 집중력, passive skill 위주로 키우기 때문에 노조미를 싸움으로 이길 수 있는 건 히노에랑 쿠로 뿐이어요!;; )
엔딩은 다소 갑작스러운 느낌도 들었지만, 이런 이야기로구나... 하고 이해했습니다. 운명을 바꾸고, 함께 있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는 느낌. 그런데, ㅇ_ㅇ 그럼 선생님, 실은 노조미보다 연하에요? 누나라고 불러보시....... (쿨럭) 그런데, 역린 써서 이전으로 돌아간 상태로 나이를 먹는 거면 제 노조미는 이미 서른 다 됐겠는데요...;; 역린이 두 개 나오는 상황도 미묘하고. (갸웃갸웃)
▲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즉, 그 동안 얼마나 헤이시 사람들과 원령들에게 못할 짓을 했는지 깨달았으며, 무녀질을 때려치울까 하는 갈등을 약 1분간 했더랬습니다. (마사오미군은 이미 카에리나이후가 아니라 나이프입니다. ←...)
제 관찰력이 부족했던 탓일까요; 아츠모리의 정체는 네타를 들어 알고 있었습니다만, 제가 놀랐던 것은 마사오미 루트에서 츠네마사가 원령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였습니다. 전, 원령이라면 다 키요모리나 코레모리처럼 인격에 좀 문제가 있는 애들인 줄 알았어요. orz 그리고 그제서야, 가이드북을 펴 들고 헤이케 사람들의 인척관계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 사실 전 몽땅 키요모리 자식인 줄 알았었거든요. (헤이케 쪽 텍스트를 얼마나 대강 넘겼으면;; )
츠네마사는 애초에 마사오미를 무척 따르는 것을 보아 왔고, 헤이케 사람들 중에서는 비교적 온건한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츠모리와의 형제애에 이르러서는;; 오히려 이 쪽이 미안해질 지경이었습니다. 비파소리가 반주스럽다는 생각은 했지만, 정말 합주일 줄이야;; 아츠모리가 말하는 어린 시절의 코레모리와 키요모리를 생각하니, 저도 눈물이 날 것 같았습니다. 예쁜 추억들과 변한 사람들이라니...
다른 루트 때와 달리 마지막 부분, 토모모리의 대사가 신랄한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를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금도 생각하지만, 토모모리도 타인을 원망할 수 있는 인간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단 위에서 우는 키요모리도 다른 때와는 다른 느낌이었구요.
사랑했던, 이미 죽은 사람이 '환생'이 아니라 '요미가에리'로라도 돌아올 수 있다면 그에 매달리는 건 당연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키요모리나 헤이케 사람들을 비난하기 이전에, 저의 노조미조차도 계속 아츠모리를 기다리고 있었는 걸요.그저, 사라지지 않았기를 바라면서. 아츠모리가 예뻐서,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_<;; (동생 삼고 싶어요~) 전체적으로 CG퀄리티도 좋은 편이었구요. ^^ (다른 모습 귀엽기만 하던데요. :D)←혹시 변해줄까 하고 모종의 스킬을 열심히 올렸다가 실망한 사람이 여기에...;;
(졸려서 더 이상은 그릴 수가 없습니다..;; 별로 기다리실 분도 없겠지만서도; )

카게토키를 먼저 플레이한 순간부터, 백룡은 가장 마지막으로 예정해 두고 있었습니다. 강아지처럼 귀여운 느낌이라 마음에 들었거든요. ^^ 성장한 버전에서, 오키아유 료타로님 목소리를 가진 백룡이 그 순정강아지 성격을 그대로 드러낼 때에는 조금, 아니 꽤나 많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요;;;
다른 루트와 달리 '다시 덮어써야' 하는 일도 없었고, 이벤트 수도 적고, 캐릭터 개별의 장은 하나 뿐인 등 루트 자체가 무척 쉬워서 간단히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진행하면서 '그런데 백룡이랑 엔딩이 가능한가? 혹시 노조미도 용이 되어서 하늘에서 같이 춤을 추나...;; A님 말씀에 의하면 사람 모습인 듯한데' 생각했었는데, 그런 식으로 될 수도 있군요. ^^;; 사실, '백룡의 무녀 선발대회'(...)라든가 다소 억지다 싶은 부분들도 있었습니다만, 적어도 저는 최후의 CG 두 장으로 모든 것이 용서되었습니다. OTL 예뻐요... A님 말씀대로 정말 예뻐요오오....... (더이상은 설명 불가)
대단원 엔딩은 백룡의 어린 버전 CG 모으러 시공을 거슬러 올라가다 실수로 잘못 들어갔을 때 발견했습니다. ...... 뭐랄까, 그 마사코님 앞에 대놓고 맞웃어줄 수 있다니 속이 후련하긴... 한데... 그렇게 간단히(;) 될 수 있는 일이었답니까 그게;;; orz 그럼 그 십수번동안 삽질한 건 다 뭐였...;;; 그리고 무작정 와 버려서 못 돌아가면 어쩔 거에요 당신들. OTL 그냥 모두 새세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해 보는 겁니까!!! +_+
당분간, 부산 집입니다. :) 하루카3 전체 감상은 좀 정신 있을 때에 다른 데에 섞어서 하겠습니다. ^^;; 게임쪽은 그 다음 타자는... 아마도 절대복종명령, 그 다음은 코르다가 될 듯하네요..;; (둘 다 시작만 해 놓고 내려왔습니다. orz)
사용된 이미지 아이콘은 '머나먼 시공 속에서 3'의 제작사인 KOEI 에서 제공하는 오피셜 사이트에 수록된 것입니다.
http://www.gamecity.ne.jp/haruka3/
마사오미 루트 플레이 감상입니다.


그의 정체(?)는 지금까지의 루트에서 한없이 접해왔던 것이기에; 노조미와 하치요가 마사오미의 정체를 알고 놀라는 부분은 '지금 와서 뭘;;'라는 느낌이 들었기에 공감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마사오미도... 주위엔 겐지 병사들이 널렸고, 싸우는 상대는 헤이케 병사들이고, 무엇보다 바보같은 쿠로가 있는데 어떻게 모를 수가 있는지;;
진행하는 내내, 노조미는 스스로에게 수없이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나는 왜 싸우는 거지?"
처음엔 당연했다고 생각했던 이 생각이, 질문을 거듭할 수록 점점 알 수 없게 되어 갔습니다. 마사오미를 이해하려 하면 할 수록, 자신에게 같은 질문을 던지게 되고... 결국은, 그와 나의 싸움은 대등한 이유로 옳으므로 싸울 수밖에 없는 역설. 하지만 싸움의 이유를 납득한 이후의 노조미는 좀 더 '무녀다워졌다'는 느낌입니다.
애니메이션에서 에필로그로 이어지는 은유도, 주변 인물의 구도도 이 이야기가 진엔딩이라는 생각을 강하게 해 주었습니다. 게다가 전 캐릭터가 축복해 주는 듯한 에필로그는 다른 에필로그와는 아예 길이 자체가 달랐습니다;; (다른 캐릭터였다면 열대의 낙원 배경 깔아놓고 마사오미 나레이션 나오면 끝이었을 거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CG가 뭐 하나 버릴 것 없이 예뻤습니다. OTL
저 개인적으로는...;; 막판에 마사오미가 궁지에 몰리고 점점 삐뚤어지면서, 스스로를 '타이라노 시게모리'라 칭하고 싸움을 걸(;)때에 슬슬 넘어가려 했습니다만, (제 취향은 그저 비틀어진 녀석...) 곧 정신을 차리는 것이.. 제가 좋아하기에는 너무 괜찮은 녀석이었어요. ;_;)/ (아니 그렇게 치자면 제가 지금까지 한 게임 캐릭터 통틀어 요리히사만큼 괜찮은 애가 없었지만, 그건 특별. 반하고 난 후에는 기준이라는 게 없달까. OTL;;; )
벤케이 루트 플레이 감상입니다.

정말이었습니다. orz

벤케이는, 처음부터 스스로를 나쁜 사람이라고 말하고 다녀서, '사실은 아니겠구나;;' 생각했더랬습니다. 땅파는 내용을 들어봤자 별 것도 아니던걸요. (...) 배신할 거라고 이야기했을 때에는, 할 건갑다 '_';; 하고 있었기에 했을 때에도 크게 놀라지는 않았달까; 악당스러운 대사를 뱉어 줄 때에 슬슬 가슴이 뛰려 했는데 (...) 오히려 끝없는 쿠로의 바보짓에 정신이 들었습니다. orz
질질 끌려가는 노조미는 보이지도 않는지 정말 애절하고, 애타게 벤케이를 외치더군요. OTL (제 마음속 구도에서는 실제 요시츠네도 측근에 연상인 벤케이를 상당히 의지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서도 이렇게까지는...) 무녀를 데려갈 거면 가마쿠라도노의 대리인 자기를 데려가라는데, 왜 그 대사조차도 별로 노조미를 생각해서 내뱉는 대사 같지가 않았을까요.. =_=;; (대체 왜?;;; ) 가마쿠라도노 자신이라면 모르되, 쿠로 당신에게는 인질로서의 가치가 없다며 거절하는 벤케이. .... 불쌍하다 쿠로; 아니 더이상 제게 요시츠네의 환상을 깨게 하지 말아주셈. OTL;;
처음 죽을 때에는 어찌나... 이녀석 내가 역린 갖고 있는 거 알고 있는 거 아냐? 하는 생각이 들었던지요. OTL '그걸 미리 알았더라면... 하지만 어쩔 수 없죠'을 몇 번씩이나 반복하는데, 확 역린 쓰지 말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엔딩에서는 모사에게는 모사 나름의 방법이 있었던 것이라는 걸 이해했고, 에필로그 CG가 예뻐서 마음이 가벼워졌어요. ^^ ....... 그 어떤 CG가 쿠로보다 못하겠느냐마는..... (쾅쾅← 벽에 머리 박기)
리즈반 루트 플레이 감상입니다.


비밀을 알고 나서는, 괴로워할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노조미를 생각하면서 살아왔을 것을 생각하니 감동도 받았구요. 하지만.... 혼자 모든 걸 하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막판, 선생님과의 결투신에서는 두턴만에 이겼습니다. =_= (먼눈) 당시 노조미의 능력치가 88/90/91, 선생님은 64/69/77 (영력/방어/공격) 맨날 도망만 다니니까 제대로 스킬 올려줄 시간도 없어서 이 꼴이 되잖습니까. OTL 옆에 붙어 있어야 뭐라도 찍어 줄 것 아니어요!! (게다가 전 영력이랑 집중력, passive skill 위주로 키우기 때문에 노조미를 싸움으로 이길 수 있는 건 히노에랑 쿠로 뿐이어요!;; )
엔딩은 다소 갑작스러운 느낌도 들었지만, 이런 이야기로구나... 하고 이해했습니다. 운명을 바꾸고, 함께 있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는 느낌. 그런데, ㅇ_ㅇ 그럼 선생님, 실은 노조미보다 연하에요? 누나라고 불러보시....... (쿨럭) 그런데, 역린 써서 이전으로 돌아간 상태로 나이를 먹는 거면 제 노조미는 이미 서른 다 됐겠는데요...;; 역린이 두 개 나오는 상황도 미묘하고. (갸웃갸웃)
아츠모리 루트 플레이 감상입니다.


츠네마사는 애초에 마사오미를 무척 따르는 것을 보아 왔고, 헤이케 사람들 중에서는 비교적 온건한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츠모리와의 형제애에 이르러서는;; 오히려 이 쪽이 미안해질 지경이었습니다. 비파소리가 반주스럽다는 생각은 했지만, 정말 합주일 줄이야;; 아츠모리가 말하는 어린 시절의 코레모리와 키요모리를 생각하니, 저도 눈물이 날 것 같았습니다. 예쁜 추억들과 변한 사람들이라니...
다른 루트 때와 달리 마지막 부분, 토모모리의 대사가 신랄한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를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금도 생각하지만, 토모모리도 타인을 원망할 수 있는 인간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단 위에서 우는 키요모리도 다른 때와는 다른 느낌이었구요.
사랑했던, 이미 죽은 사람이 '환생'이 아니라 '요미가에리'로라도 돌아올 수 있다면 그에 매달리는 건 당연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키요모리나 헤이케 사람들을 비난하기 이전에, 저의 노조미조차도 계속 아츠모리를 기다리고 있었는 걸요.그저, 사라지지 않았기를 바라면서. 아츠모리가 예뻐서,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_<;; (동생 삼고 싶어요~) 전체적으로 CG퀄리티도 좋은 편이었구요. ^^ (다른 모습 귀엽기만 하던데요. :D)←혹시 변해줄까 하고 모종의 스킬을 열심히 올렸다가 실망한 사람이 여기에...;;
백룡 루트 플레이 감상입니다.
(졸려서 더 이상은 그릴 수가 없습니다..;; 별로 기다리실 분도 없겠지만서도; )


다른 루트와 달리 '다시 덮어써야' 하는 일도 없었고, 이벤트 수도 적고, 캐릭터 개별의 장은 하나 뿐인 등 루트 자체가 무척 쉬워서 간단히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진행하면서 '그런데 백룡이랑 엔딩이 가능한가? 혹시 노조미도 용이 되어서 하늘에서 같이 춤을 추나...;; A님 말씀에 의하면 사람 모습인 듯한데' 생각했었는데, 그런 식으로 될 수도 있군요. ^^;; 사실, '백룡의 무녀 선발대회'(...)라든가 다소 억지다 싶은 부분들도 있었습니다만, 적어도 저는 최후의 CG 두 장으로 모든 것이 용서되었습니다. OTL 예뻐요... A님 말씀대로 정말 예뻐요오오....... (더이상은 설명 불가)
대단원 엔딩은 백룡의 어린 버전 CG 모으러 시공을 거슬러 올라가다 실수로 잘못 들어갔을 때 발견했습니다. ...... 뭐랄까, 그 마사코님 앞에 대놓고 맞웃어줄 수 있다니 속이 후련하긴... 한데... 그렇게 간단히(;) 될 수 있는 일이었답니까 그게;;; orz 그럼 그 십수번동안 삽질한 건 다 뭐였...;;; 그리고 무작정 와 버려서 못 돌아가면 어쩔 거에요 당신들. OTL 그냥 모두 새세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해 보는 겁니까!!! +_+
당분간, 부산 집입니다. :) 하루카3 전체 감상은 좀 정신 있을 때에 다른 데에 섞어서 하겠습니다. ^^;; 게임쪽은 그 다음 타자는... 아마도 절대복종명령, 그 다음은 코르다가 될 듯하네요..;; (둘 다 시작만 해 놓고 내려왔습니다. orz)
* 역시 쓸데없는 잡담 약간.
내려오기 직전에 충동구매로 Inside 질러 놓고 왔습니다. 시키 드라마 시디는 29일이라니 발매는 되었겠지요. ......아무리 미도리카와상 캐릭터라지만 이녀석 이미지 드라마 CD까지 사야 하는 거냐!!! 고 울부짖었습니다만, 샘플 듣고 먼산. 아마도 살 것 같습니다. (vol.2도. Official 쪽에 링크 추가했어요.) 하루카3 드라마 시디 쪽은 아직 갈등 중입니다만, E님께서 들려 주셨던, 게임 내 대사를 소리 내어 읽어주는 것이라면... OTL 악랄하구나 KOEI.....
내려오기 직전에 충동구매로 Inside 질러 놓고 왔습니다. 시키 드라마 시디는 29일이라니 발매는 되었겠지요. ......아무리 미도리카와상 캐릭터라지만 이녀석 이미지 드라마 CD까지 사야 하는 거냐!!! 고 울부짖었습니다만, 샘플 듣고 먼산. 아마도 살 것 같습니다. (vol.2도. Official 쪽에 링크 추가했어요.) 하루카3 드라마 시디 쪽은 아직 갈등 중입니다만, E님께서 들려 주셨던, 게임 내 대사를 소리 내어 읽어주는 것이라면... OTL 악랄하구나 KOE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