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수호전 시리즈를 이번주 내에 끝내고 싶다.. 는 것이 불가능할 것으로 결론이 나자, 역으로 다른 것을 조금이라도 끝내 두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일본어 모드로 부팅한 이후에 어제 하루동안 정말 열심히 공략한 것이 夢鬼 (Night Demon) 입니다. (목요일은 롯데월드, 금요일은 이렌느님과 루페님과 러브러브 데이트♥였습니다.
유메가미의 플레이 소감은 한 마디로, 황당하다였습니다. 아리스소프트, 이런 게임을 만들 수도 있었군요;; 메이저한 게임 뿐 아니라 마이너하고 게임성 낮은 게임도 만든다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조금 기분이 묘했습니다.
주인공 尾狭霧 朱華(오사기리 슈카)의 4계절 선택기 화면. 左上부터 여름, 가을, 겨울, 봄. 게임은 여름에 시작되어서 봄에 끝납니다.
지금은 익속해졌지만, 처음엔 그림을 볼 때마다 뭔가 장르가 달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에피소드 모드를 켜기 전에는 완전히 이녀석 중심의 전개라... 미소녀 게임이라는 느낌이 거의 들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러브러브 전개도, 에로도 있습니다만, 정말 '구경'하는 느낌이랄까.
잘 생겼고, 말솜씨도 있고, 아코디언 연주도 잘 하고, 요리나 칵테일도 잘 만들고. 적당히 나쁜 남자의 자질을 갖추었지만 슬픈 추억도 있고 섹스프렌드(...) 포함해서 주위에 사람도 많고... 뭐, 그런 녀석입니다.
이 게임에서 진지하게 공략해 볼 만한 루트는 4번 True end인 柳条 ましろ(류죠 마시로)와의 엔딩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쪽 루트로 진행하다 보면 瑠紫琉(루시루)와도 관계를 진행하게 되는 셈이고, 슈카가 사랑했던 누이인 二藍(후타아이)에 대한 추억과 변질된 꿈의 실체, ツヅキ와 no-name의 정체를 알고, 코키히와 미샤의 일도 밝혀지게 됩니다. 다른 캐릭터 쪽도 그렇기는 하지만, 특히.. 후타아이나 마시로에 관련된 비쥬얼들은 무척 아름답습니다. 조금 발을 잘못 딛으면 배드엔딩으로 빠지긴 하지만, 그것도 해 볼 만한 길인 듯. 기이하지만 납득할 만한 형태의 전개들입니다.
2번 end인 형님과의 엔딩. ...'형님'이라는 건 농담이고 幼なじみ인 露崎 眞(츠유자키 신)과의 엔딩입니다. 등장하는 그 어떤 캐릭터보다 슈카를 이해하고 있고, 무척 챙겨주고 있습니다. 이쪽 루트는 CG하나 없는 불모의 루트입니다만, 저야 요즘 옆가르마 캐릭터에 맛이 가 있는 상태인데다 알게모르게 단순하고 다정한 면이 마음에 들어 진행했습니다. 선택기에서 내내 '신에게 전화를 건다'를 선택하면 이 쪽 루트.. 가 됩니다만, 놀리고 장난치면 막 화내는 것이 재미있어서 별로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워낙에 CG고 이벤트고 없는데다 짧고;; ) 하지만 툭하면 자동응답이라니.. 외과의는 친구로 두질 말아야 해요. 저것이 거의 엔딩 코멘트에 가까운 대답으로, 독일로 떠나는 친구 붙잡고 '가지 말아줘' 한 마디만 하면 '계속 네 곁에 있어 줄게. 역시, 애라니까.'라는 코멘트와 함께 붙잡을 수 있는... 농담같은 엔딩입니다. ...에피소드 모드 온으로 진행해 보면, 이 眞이라는 녀석은, 첫사랑과 진로선택, 인생계획 모두가... 약간 핀트가 어긋나 있는 녀석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아무리 장난으로 넣었다지만... 이라는 느낌이 드는 엔딩으로, 첫 선택기에서 바로 幸吉(코우키치, 할아버님입니다...)에게 大好き라고 말하고 엔딩.. 이라거나 그 강아지에게 大好き라고 말하고 엔딩이라거나, 여캐릭터들을 조교하는 망상루트라든가, 메테오라거나, 그냥 때려치운다거나, (...) 과로사라거나... ㅠ_ㅠ (이게... 뭔가 오레시타랑 알게 모르게 비슷해서; 마지막으로 眞이 곁을 지켜줍니다... ) 雪花(세츠카)와의 엔딩은 마시로 루트와 거의 같다는 것이 단점이었고, 日陽子(히요코) 엔딩은 ...중간까지는 좋았는데 해피엔드를 위해 한 번은 보아야 하는 배드엔드에서 입을 쩌억 벌렸으며, 莉々子(리리코) 엔딩은... 장르가 달라졌어요;;;
처음으로 True end를 보고 난 후에, 그래도 고개를 끄덕이며 납득했던 여운을 여섯번째 이후 플레이부터는 완전히 갉아먹었다는 느낌... 사악한 건, 어떻게든 엔딩을 한 번씩 보아 두지 않으면 episode모드를 on 할 수 없다는 겁니다. ㅠ_ㅠ (episode mode는 해당 캐릭터의 굿엔딩을 보았을 때에, 게임 속에 그 캐릭터 시점으로 시나리오가 추가되는 옵션입니다.)
리뷰를... 쓰기는... 해야 할텐데... 夜深(야미) 루트는 지쳐서 나가떨어졌습니다만... 게임으로 장난을 칠 수 있다는 걸 뼈져리게 느낀 게임이었습니다. ㅠ_ㅠ 마시로랑 신만 보고 말 걸... 후타아이를 살려서 공략하게 해 주세요!! 왜 루시루와 해피엔드는 없는 겁니까!! (←헛소리입니다. 무시해 주세요;; )
다음은 그녀의 기사단, 아니면 캐슬 판타지아가 될 듯 합니다. ^^;
사실 러브러브의 타겟이 누구였는가는 차지해두고..
유메가미의 플레이 소감은 한 마디로, 황당하다였습니다. 아리스소프트, 이런 게임을 만들 수도 있었군요;; 메이저한 게임 뿐 아니라 마이너하고 게임성 낮은 게임도 만든다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조금 기분이 묘했습니다.

지금은 익속해졌지만, 처음엔 그림을 볼 때마다 뭔가 장르가 달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에피소드 모드를 켜기 전에는 완전히 이녀석 중심의 전개라... 미소녀 게임이라는 느낌이 거의 들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러브러브 전개도, 에로도 있습니다만, 정말 '구경'하는 느낌이랄까.
잘 생겼고, 말솜씨도 있고, 아코디언 연주도 잘 하고, 요리나 칵테일도 잘 만들고. 적당히 나쁜 남자의 자질을 갖추었지만 슬픈 추억도 있고 섹스프렌드(...) 포함해서 주위에 사람도 많고... 뭐, 그런 녀석입니다.


어떻게 어긋나 있는가 하면..
...아무리 장난으로 넣었다지만... 이라는 느낌이 드는 엔딩으로, 첫 선택기에서 바로 幸吉(코우키치, 할아버님입니다...)에게 大好き라고 말하고 엔딩.. 이라거나 그 강아지에게 大好き라고 말하고 엔딩이라거나, 여캐릭터들을 조교하는 망상루트라든가, 메테오라거나, 그냥 때려치운다거나, (...) 과로사라거나... ㅠ_ㅠ (이게... 뭔가 오레시타랑 알게 모르게 비슷해서; 마지막으로 眞이 곁을 지켜줍니다... ) 雪花(세츠카)와의 엔딩은 마시로 루트와 거의 같다는 것이 단점이었고, 日陽子(히요코) 엔딩은 ...중간까지는 좋았는데 해피엔드를 위해 한 번은 보아야 하는 배드엔드에서 입을 쩌억 벌렸으며, 莉々子(리리코) 엔딩은... 장르가 달라졌어요;;;
처음으로 True end를 보고 난 후에, 그래도 고개를 끄덕이며 납득했던 여운을 여섯번째 이후 플레이부터는 완전히 갉아먹었다는 느낌... 사악한 건, 어떻게든 엔딩을 한 번씩 보아 두지 않으면 episode모드를 on 할 수 없다는 겁니다. ㅠ_ㅠ (episode mode는 해당 캐릭터의 굿엔딩을 보았을 때에, 게임 속에 그 캐릭터 시점으로 시나리오가 추가되는 옵션입니다.)
리뷰를... 쓰기는... 해야 할텐데... 夜深(야미) 루트는 지쳐서 나가떨어졌습니다만... 게임으로 장난을 칠 수 있다는 걸 뼈져리게 느낀 게임이었습니다. ㅠ_ㅠ 마시로랑 신만 보고 말 걸... 후타아이를 살려서 공략하게 해 주세요!! 왜 루시루와 해피엔드는 없는 겁니까!! (←헛소리입니다. 무시해 주세요;; )
다음은 그녀의 기사단, 아니면 캐슬 판타지아가 될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