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두번째 플레이 노트는 쓸 생각이 없었습니다만; 친구 모 양의 말도 있고 하니 짧게나마 남겨 둡니다. 곧 다음 포스팅을 해야죠. ^^;;
프린세스 메이커는... 타겟으로 한 것이, 오프닝에 나오는 '전혀 정이 안 가는' 남자애 3인방과 큐브였습니다...;; 사실은 이것만도 시간이 꽤 걸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무시무시하게 낮아진 난이도에 힘입어 바로아 엔딩을 제외하고는 쉽게 볼 수 있었어요.
무술계쪽도 한번... 이라는 느낌으로 진행쌨습니다. 하지만 무사수행이 없어서인지 아가씨 루트와 별로 육성에 차이점을 느끼지 못했어요. 딸은 오늘도 마족과 열심히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3-
아버지와 결혼시키려다 실패했습니다... 아무 감흥이 없었습니다. orz
으하하하하하.... 귀여운 녀석; 이라고 생각해서 다른 왕자들보다 먼저 시작하긴 했지만... 한 일이라고는 친하게 지내라고, 딸을 혹사시켜서 잠옷을 입힌 후 (아프면 잠옷으로 갈아입는 딸... OTL) 큐브더러 간호시킨 것 밖에는;; 딸의 대화에서도 큐브에 대한 흥미가 전혀 없어서 불안했는데, 마지막 해 3월에 사고를 쳤습니다....;;
▲ (그 의미가 아니었음에도 불구...)'좋아한다'는 말을 들어낸 후에는 그것을 빌미로
큐브를 협박하고, 아버지를 협박해서 결혼을 하고야 마는 딸. ... 엔딩 CG 역시 귀여웠습니다. 정말 평생 잡혀 살겠더군요;; ... 단지... 메모해두지는 않았지만 "
큐브는 나의 시종이니 아직도 딸은 내 손아귀에 있다"라는 투의 아버님 나레이션이 참으로............................... orz
네번째 플레이의 실패 요인이, '양심이 너무 높았다'는 것이었던 터;; 열심히 양심을 떨어뜨려 엔딩을 보았습니다. 플레이 전부터 이래 저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번역 문제...
제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이런 대사를 쓰고, CG와 별로 위화감이 없게 끼워 맞추셨던 번역가님께 존경을 표하고 싶을 따름입니다. OTL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왼쪽이 제 귀에 들리는 (hearing이 극악인 저인지라 잘못된 부분이 꽤 많을 터입니다만) 대사, 그리고 오른쪽이 눈 앞에 펼쳐지는 자막입니다.
あ、お父樣。ごめんなさい、急に。 아, 아버님. 죄송해요, 갑자기.
あの、聞いて欲しい事があるの。 저어, 들어 주셨으면 하는 것이 있어요.
どても 大切な事。 무척 중요한 일이에요.
私、言うべきなのか どうか 迷っていたけど、でも もう 決心したの。 말씀드릴까 말까 고민했지만, 이젠 결심했어요.
お父様が 私の事を どう 思っているか 分からないけど、 아버님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でも、私は 本気だから。 하지만, 저는 진심이니까.
今まで、色んな人と 出会って 仲よくなって いって、でもね。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친하게 되었지만, 하지만
どうしても 付き合えしたいって 思わなかった。だって、私には、 아무와도 사귀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제게는.
お父様が ずっと 側に いてくれたから 아버님이 쭉 곁에 계셔 주셨으니까요.
私も もう 子供じゃ ないから、そう 思った時には もう 分かっていたの。 저도 이젠 아이가 아니니까, 그렇게 생각했을 때에는 이미 알고 있었어요.
私は ほんとうに 好きな人が 出きたの。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걸.
他の誰でもない。私は 本当に、 다른 누구도 아닌.... 저는 정말로,
お父様が 好き、一番 大好き。 아버님이 좋아요. 제일 좋아요.
それを どうしても 伝えたかった。 그것을 어떻게든 전하고 싶었어요.
離ればならない。いやなの。 헤어지고 싶지 않아요.
お父様、私、私、どうしたら いいの? お願い、答えて。 아버님, 저는, 저는 어떻게 하면 좋아요? 부탁이에요. 대답해 주세요.
***
嬉しい。 기뻐요.
ありがとう、お父様。話して、ほんとうに 良かった。 고마워요, 아버님. 이야기하기 정말 잘했어.
*** 웨딩드레스를 입은 딸의 CG가 나옵니다.
ふふ、二人だけの 結婚式ね。 후후, 두 사람만의 결혼식이네요.
でも 嬉しい。 こうして お父様と 二人きりで。 하지만 기뻐요. 이렇게 아버님과 둘이서.
これだけで 私、どっても 幸せ 이것만으로도 저는, 무척 행복해요.
***
あ、お父様、て 呼び方は もう 変えった ほうが いいかしら。 아, 아버님이라고 부르는 건 바꾸는 편이 좋을지도.
ねえ、何て 呼べが いい? 저어, 뭐라고 부르는 게 좋아요?
*** 아마도 あなた...;;
そうね、なんだか 新婚さん、て 感じが するわ。 그렇네요, 뭔가 신혼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ち、ちょっと 恥ずかしいけど、でも、言うわね。 조, 조금 부끄럽지만, 말해 볼게요.
あ、あなた。 다, 당신.
大好き、 정말 좋아해요.
これまでも、そして これからも 지금까지도, 그리고 지금부터도
決して 私を 離さないでね。 절대로 저를 떠나지 말아요.
|
아, 아빠... 미안해요, 갑작스럽게.
저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요.
아주 소중한 이야기...
저, 이야기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었지만... 하지만 결심했어요.
지금까지 살면서 계속 생각했던 건데요... (......;;; )
오늘 말씀드릴게요.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친해지고... 그렇지만요...
다른 사람과는 누구와도 사귀고 싶지 않았어요... 전 그냥 아빠랑 같이...
아빠랑 그냥 행복하게... 사는 게 좋아요...
특별히 결혼하고 싶은 남자도 아직 없고, 이대로... (허걱; )
이대로 결혼 안하고, 아빠한테 효도하면서 살고 싶어요... 그래도 될까요... (효도......... OTL)
다른 남자들은... 전부 다...
전부 다 늑대같아요... 아빠 혼자 사는 것도 그렇고... 이대로 살래요. (얘야;; 너희 아빠가 제일 늑대란다...)
아빠... 그래도 되죠? 대답해 주세요...
***
... 기뻐요...
고마워요, 아빠! 아빠 잘 모실게요!
*** 웨딩 드레스를 입은 딸의 CG가...;;
이런 옷을 입으니까 기분 좋아요...
결혼은 싫지만, 이렇게 옷이라도 입어보고... (... 하고 있... 는 거 아니었어요? ;; )
아빠한테 너무 감사해요...
***
근데, 저도 다 컸는데 아빠라고 하기가, 호칭을 바꾸는 게 좋을까?
그럼... 뭐라고 부르죠?
*** 아빠/ 아버지/ 이름으로 입니다. 전 '아버지'를 골랐는데요...; 아버지라고 하니까... 왠지.
조, 조금 어색하지만... 그래도 불러볼게요.
아, 아버지. (............ OTL;;;;;;;;;;;;;;;; )
히히...♥
지금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아버지한테 효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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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z (한없이 작아지는 자신을 느끼다) 한국어 대사의 훌륭한 점은,
캐릭터 표정과 대사만 보면 전혀 위화감을 느낄 수 없을 정도라는 것입니다... (웨딩드레스는 조금 무리한 감이 있지만) 확실히, 일본어 대사 그대로 출시되었다면 우리나라에서 12금은 무리였겠네요; 1편에서는 고아, 2편에서는 신이 내려 준 아이, 3편에서는 인간이 되고 싶은 요정에 이어... 이번에는 짝사랑하던 여자의 아이;; 어쨌든 행복한 모양입니다. (이번에는 아버지 입장에서의 나레이션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OTL)
일곱번째, 바로아(마계왕자)와 결혼하는 엔딩.
">여기에서 슬슬 문제는 발생합니다;; 딸의 친 아버지는 마왕입니다. =_=;; 마계에 가서 마왕과 접촉하다 보면 그녀가 자신의 딸임을 아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마왕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자벨이 사라진 것이 10년간이고 딸이 열살이므로... 아마도 바로아(마계 왕자)는 딸의 배다른 오빠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OTL;;; (그런데 결혼이라니 이거야말로 시스터 프린세...)
이야기는 거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이런 엔딩도 있어요. 마왕살해 엔딩. 딸이 마왕을 찔러죽이고 괴로운 표정으로 하늘을 바라보는 CG가 있습니다만... ......... 와아, 이거야말로 존속살해다;; (범죄물로 분류해주세요. orz) 어디엔가에서 마왕과 결혼 엔딩도 있다고 들은 듯합니다만, 그건... 설마하니.. 아니겠죠.. (친아버지라니까!! ;; )
마계로 시집가는 주제;에 양심은 꽤 높고 업보는 낮아야 합니다; 이 엔딩의 에필로그에서 마족과 평화 협정을 맺는 것을 보았습니다. ... 뭐랄까; 바로아에 대해서도 별 감정은 없습니다. OTL
여덟번째, 리(드래곤 유스)와 결혼하는 엔딩.
">... 행복해 보이더군요. 빨래고 요리고 다 리가 알아서 하고 딸은 의자에 앉아 독서를;; 다른 루트로 갈 때에도 툭하면 마주치는 아이였습니다만, 거침없고 활달하고.... 조금 시끄럽기도; 제 수비범위는 아니라 그냥 어허허; 하고 구경하였습니다.
그 외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것은 오크 상인과 결혼이라든가(...) 마을의 부자 조연인 크라이스와 결혼이라든가(...) 지만 컨트롤 키 위에 핸드폰 올려놓기도 이제 지쳤어요... orz;;
a님의 조언을 따라, 일단 첫주 플레이 끝낸 하루카3 에서 캐릭터들에 대한 지금의 관점입니다. 1주차는 프롤로그라고 밖에는 표현이 안 되네요;; 1의 기억이 남아서인지, 처음에는 이야기의 많은 부분이 자세히 나오지 않는다더니 그 때문인지, 무척 짧다는 느낌이었습니다. ^^;;
캐릭터별 중얼중얼(?)
*노조미(주인공) : 예쁘고 강한 아가씨! 갑자기 백룡의 무녀가 되었음에도 방향감각을 착실히 잡아가는 모습이 마음에 듭니다. ^^
*마사오미: ... 배신자;; 이세계로 떨어져서 만나지 못한 동안 뭔가가 있었겠지만... 일단은 노조미와 연애 느낌이 가장 많이 나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 요리히사를 돌려줘어어.... OTL
*쿠로: ... 머리 스타일이 신경쓰여요; 세키 토모카즈님 목소리가 무척 잘 어울리는 캐릭터였습니다. 나름대로 도련님이면서 열혈이고.... 무엇보다 그 브라콘이..;; (쿠로가 미나모토 요시츠네라는 걸 알았을 때 각오는 했지만) 절절한 '아니우에...;ㅁ;'에서는 저마저 움찔움찔; 현재 제 안에서의 호감도는 꽤 높은 편입니다만, 좀 더 머리를 쓸 필요가 있지 않을까나요;; 태클걸다가 그녀석 우호도를 깎아먹어요 저...;;
*히노에: ... orz 너무너무너무 부담스러워요...;; 모종의 트라우마 덕분에 그렇지 않아도 '姫君'에서 깜짝깜짝 놀라는데, 얘는 아무래도 아무나 보고 아름답다고 찬사를 보낼 것 같아서 신뢰가 안 간달까...;; (그러면서도 정말 빠져 있는 건 아닌 것 같고. '_';; )
*벤케이: ... 이것 역시 편견이긴 해도; 무사시보 벤케이라면 덩치 큰 파계승 이미지가 강했어요.. 저. 시몬이었을 줄이야. orz 어른스럽고 상냥한 사람으로 보입니다. 단지, 알고 보면 성격 나쁠 것 같아요...;; 일단은 본의 아니게 호감도가 너무 잘 올라가서, 어라? 하고 눈이 가고 있는 캐릭터.
*유즈루: ...귀염둥이. 이런 연하에 이런 후배라면 괜찮아요. 아직은 어리고, 뭔가, 진지하게 열심히 하는 게 보기 좋습니다. ^^ 사실 최고 강점이라면 노조미에게 순정적인 것처럼 느껴져서 좋아요.
*카게토키: 토모마사님을 내놔아아아!!! ;ㅁ; 뭔가 저랑은 엄청 핀트가 안 맞아요... 경박해 보여도 능력있고 괜찮은 인간인 건 알겠는데 그래도...;;
*아츠모리: ... 오래 전에 모님께서 말씀하시는 걸 우연히 듣다가 정체를 알아버렸는데 잊고 있다가, 엊그제 L님께서 알려 주셔서 다시 기억나 버렸어요;; 역시 땅 좀 그만 파라고 해 주고 싶지만 그렇다면야...;; 사실 CG상으로는 가장 제 취향이었던 캐릭터입니다. 어둡고 예쁜 이미지.
*리즈반: ..... 에또..... 아직 목소리의 쇼크에서 덜 벗어나서... 의지할 만한 사람처럼 나오지만, 왠지 이쪽에서 감싸 줘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 부분이 종종 나옵니다. 왜일까..;;
*사쿠: ...♥ 좋아요♡ 상냥하고 착하고 아름답고 의지도 강하고 노조미에게 잘해주고... (머어엉)
*백룡: ................. 어리고 귀엽던 그 백룡을 돌려줘어...;;; 아니 큰 것도 나쁘진 않지만, (a님꼐서도 말씀하셨던 그 용벨트라든가... 생각하면 무섭... ) 私の神子 라는 말만 마구 떠오릅니다. 이녀석은 정말 '우리 엄마가 최고!'라는 느낌으로 칭찬하는 것 같아서 히노에보다는 덜 부담스럽지만요... 그래도; 그렇게 커다래져서는 어릴 때처럼 눈을 반짝반짝 빛내고 있으면.... OTL
현재 제 안에서 호감도가 높은 캐릭터는
사쿠, 백룡, 유즈루, 벤케이, 쿠로입니다. 그리고
첫 시공 덮어쓰기는 히노에 루트로 가고 있는 중. :) (다행히도 가이드북을 사서, 편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 5장에 가서 덮어쓴 후 다시 2장이라니.. 저 그냥 하라고 했으면 손도 못 댔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