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가 생기더라도 한참 후가 될 것 같습니다만.. ^^; 일단은 플레이 한 만큼 기록해 두기로 했습니다. :) 알렉으로 로도 엔딩 보고 나서 2주일 후에나, 간신히 사피 엔딩을 get했습니다. 학교 일정이 좀 빡빡했던 데다, 이제 드디어 시험기간이라 안 그래 보여도 슬슬 마음이 급해지고 있는 중이거든요. ^^;;
일요일 오후에, '이걸 끝내두지 않으면 계속 신경 쓰이겠다' 싶어 잡고 엔딩까지 진행하고... 제가 예전에 플레이했을 때에는, 잠시 생각하다 주저 없이 단명 엔딩 쪽을 택했었습니다. 불사의 생을 택할 이유도 의미도, 그리고 올바로 살아나갈 자신도 없었거든요. 세레스님의 '나와 같은 존재'라는 게 좀 걸리기도 했고.
하지만 이번에는 사피를 앞에 두고 정말로 일순의 망설임도 없이 '불사'쪽을 택했습니다. ^^;; 오래오래, 사피랑 같이 살고 싶어!!! >_<;;; 라는 이유였지요 물론; (왠지 나이가 들수록 더 애가 되는 것 같...;; )
그런데... 뭔가 좀 마음에 걸리는 불사 엔딩을 보고 다시 돌아와 단명 엔딩을 골랐을 때, 어쩌면 제가 '나, 이 녀석을 좋아하는구나' 라고 가장 처음으로, 절실하게 느꼈던 그 감정이 되살아나서... 엔드 크레딧까지 스킵도 못하고 넋을 잃고 있었습니다. 울고 싶기도 하고, 웃고 싶기도 하고, 그저 정말 사랑스럽다는 느낌.
......지금 와서 다시 아포크리파 원고 하고 싶어..., 라고 하면 주책이려나요. ^^;;; 뭔가 잔뜩 그려서 슬프게 미소짓고 있을 그 사람의 품에 안겨 주고 싶어요. (이러다가 소녀환상 공지 뜨면 갈등할지도... orz;;; )
............. 우웃; 글 처음부터 헛소리만 잔뜩;;;
이주일 전에 보았던 로도 엔딩은, 알렉으로 유일하게 보지 않았던 엔딩이었습니다. ^^; 무서웠거든요;; 하지만 지금 보니... 현실적이면서도 뭔가 든든한 동료, 라는 느낌. 후회하고 괴로워 하고 있는 것 같지만 그곳에 매몰되지 않는 강함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
게임 시스템 자체는 크게 변함이 없지만, 게임 시나리오를 상당히 아기자기하게 손 보았다는 느낌. 길가다 천사를 만난다, 는 설정이 아니라 코믹스에서처럼 나락의 백성들을 천사로부터 지킨다. 싸움을 통해 민심을 얻고 더욱 강해지며, 나락에 대해 더 알게 된다는 설정이 좋았습니다. ^^
아프라사스의 봉인지(?)를 찾을 때에도 사피가 실종되면서 남긴 지도의 유적을 찾아 다닌다.. 는 것이라든가. 각 장소마다 연관이 있는 캐릭터가 있어서 그를 데려가면 약간의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도 신선했습니다. 불의 정령 봉인지는 르비이, 나락의 정령 봉인지는 플럼, 천상의 정령 봉인지는 베릴이었고 로도는... 좀 지나서 기억이 잘 안 나지만 땅이었던 듯. 그 중에서도 르비이 쪽 이벤트가 마음아팠어요. ... 시간만 나면 다시 공략하고 싶어요. ㅠ_ㅠ 꽤 좋아했는데 이 강아지 녀석도.
지금부터는 엔딩 CG 포함입니다. ^^;
플레이 예정 있으신데 CG 네타바레 원하시지 않으시는 분들은 돌려 주셔도 좋습니다. :)
▲PC판 버전과 같은 알렉→로도의 불사 엔딩. 알렉은... 코믹한 쪽으로 패러디 하는 경우에는 특히나 어리고 철없는 캐릭터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적어도 저는 꽤 어른스럽고 곧은 녀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함께 있는 건 틀린 게 아니'라고, 사실 몸 만으로는 이쪽이 가장 '커플'다운 느낌일 텐데도, 로맨틱한 부분 보다는 삶을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동반자..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
▲알렉→로도 단명 엔딩. CG가 바뀐 것 맞죠? ^^;; (전 PC판에서 이 쪽 엔딩을 보지 않았습니다만, 트레카에서도 본 기억이 없어서... ) 단명 엔딩 쪽은, 상대 캐릭터가 알렉(혹은 플라티나)을 걱정하고, 안타깝게 바라보는 것이 느껴져서 저도 조금 슬퍼지는 느낌입니다. 약간 어리광부리는 듯한 느낌으로, 엔딩. 로도는 그래도 여전하지만;
▲ ...... 으... 으음... 이 CG보고는 조금 기분이 묘했달까;; 제이드가 4장 날개의 천사였다는 건 소문으로 듣고 알고 있었습니다만, 사피의 보.. 복장이... .........사피... 너 네가 무슨 세X 토XX즈 님인 줄 아냐... ㅠ_ㅠ;; 게다가 분명히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제이드 다리가 심각하게 갈렸(...)다고는 해도; 사피도 가슴이랑 팔이랑 상당히 다친 것 같은데 "괜찮아요, 전 팔 뿐이니까." 거리면서 죽을 때까지 곁을 지켜 주겠다니...;; 아니 사피는 엄청 말단이어서 원피스(...)를 입지도 못할 신분이었던 걸까 저게 어딜 봐서 천사의 옷이냐 사실은 그냥 천사군의 쫄병?;; 등등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orz;; (아니 뭐 날개 모양은 처음부터 포기했었고, 그냥 뜯겨져서 저렇게 된 거겠지 하기로 했어요. -3-)
▲알렉→사피 불사 엔딩. 한없이 음식을 만들어내는 사피와 나이가 들었음에도 겉만은 어린아이인 알렉. 저 대사는 사실 제 안에서 최대의 뇌살 대사 중 하나였습니다. "그 하늘에는 당신이 없으니까요." 무수한 세월을 계속 살아가면서, 곁에 있는 한 사람만을 의지로. 가끔씩은... 깨뜨려 버리고 싶을 지도 모르겠어요... 정말로. 그래도 전 그저, 이 녀석이 있을 곳을 찾았음이 기쁩니다. ㅠ_ㅠ
▲알렉→사피 단명 엔딩. .... 이 CG보고 모니터에 머리 들이 받을 뻔 했습니다. orz;;; 뭔가, 예쁘잖아요? ;ㅁ; 분위기도 그렇고 애도 그렇고. (←어련하겠냐;; ) "언젠가는, (끝이) 올거야. 넌 강하니까 잘 해 나갈 수 있을 거야."라고. 제가 알렉을 어른스럽게 생각하는 건 이 대사의 영향이 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사피의 말처럼. 조금만 더 곁에 있어 주었으면 좋겠어요. 끝이 보이는... 그래서 안타까운 단 몇 일, 몇 시간만이라도. "당신이 있으니까, 저는 더 이상.. 하늘을 올려 보지 않고 살 수 있어요."
사실... 전투고 이벤트고 조금씩 더 추가되어서, 중반쯤에는 지쳐 버려서는...;; '나 이제 이 게임도 끝인가...' 싶었는데 종장 와서는 다시 넋을 잃고 있었습니다. ^^;; 역시, 좋아요. 대단히 잘 만든 게임이다 라든가, 완성도가 높다든가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지만.... 그냥 좋아요. 적어도 플라티나 엔딩은 보고 봉인하고 싶었는데, 1월의 시험 때문에 일단 이대로 봉인해 두려 합니다.
1월에 플레이 재개할게요. ^^
일요일 오후에, '이걸 끝내두지 않으면 계속 신경 쓰이겠다' 싶어 잡고 엔딩까지 진행하고... 제가 예전에 플레이했을 때에는, 잠시 생각하다 주저 없이 단명 엔딩 쪽을 택했었습니다. 불사의 생을 택할 이유도 의미도, 그리고 올바로 살아나갈 자신도 없었거든요. 세레스님의 '나와 같은 존재'라는 게 좀 걸리기도 했고.
하지만 이번에는 사피를 앞에 두고 정말로 일순의 망설임도 없이 '불사'쪽을 택했습니다. ^^;; 오래오래, 사피랑 같이 살고 싶어!!! >_<;;; 라는 이유였지요 물론; (왠지 나이가 들수록 더 애가 되는 것 같...;; )
그런데... 뭔가 좀 마음에 걸리는 불사 엔딩을 보고 다시 돌아와 단명 엔딩을 골랐을 때, 어쩌면 제가 '나, 이 녀석을 좋아하는구나' 라고 가장 처음으로, 절실하게 느꼈던 그 감정이 되살아나서... 엔드 크레딧까지 스킵도 못하고 넋을 잃고 있었습니다. 울고 싶기도 하고, 웃고 싶기도 하고, 그저 정말 사랑스럽다는 느낌.
......지금 와서 다시 아포크리파 원고 하고 싶어..., 라고 하면 주책이려나요. ^^;;; 뭔가 잔뜩 그려서 슬프게 미소짓고 있을 그 사람의 품에 안겨 주고 싶어요. (이러다가 소녀환상 공지 뜨면 갈등할지도... orz;;; )
............. 우웃; 글 처음부터 헛소리만 잔뜩;;;
이주일 전에 보았던 로도 엔딩은, 알렉으로 유일하게 보지 않았던 엔딩이었습니다. ^^; 무서웠거든요;; 하지만 지금 보니... 현실적이면서도 뭔가 든든한 동료, 라는 느낌. 후회하고 괴로워 하고 있는 것 같지만 그곳에 매몰되지 않는 강함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
게임 시스템 자체는 크게 변함이 없지만, 게임 시나리오를 상당히 아기자기하게 손 보았다는 느낌. 길가다 천사를 만난다, 는 설정이 아니라 코믹스에서처럼 나락의 백성들을 천사로부터 지킨다. 싸움을 통해 민심을 얻고 더욱 강해지며, 나락에 대해 더 알게 된다는 설정이 좋았습니다. ^^
아프라사스의 봉인지(?)를 찾을 때에도 사피가 실종되면서 남긴 지도의 유적을 찾아 다닌다.. 는 것이라든가. 각 장소마다 연관이 있는 캐릭터가 있어서 그를 데려가면 약간의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도 신선했습니다. 불의 정령 봉인지는 르비이, 나락의 정령 봉인지는 플럼, 천상의 정령 봉인지는 베릴이었고 로도는... 좀 지나서 기억이 잘 안 나지만 땅이었던 듯. 그 중에서도 르비이 쪽 이벤트가 마음아팠어요. ... 시간만 나면 다시 공략하고 싶어요. ㅠ_ㅠ 꽤 좋아했는데 이 강아지 녀석도.
지금부터는 엔딩 CG 포함입니다. ^^;
플레이 예정 있으신데 CG 네타바레 원하시지 않으시는 분들은 돌려 주셔도 좋습니다. :)





사실... 전투고 이벤트고 조금씩 더 추가되어서, 중반쯤에는 지쳐 버려서는...;; '나 이제 이 게임도 끝인가...' 싶었는데 종장 와서는 다시 넋을 잃고 있었습니다. ^^;; 역시, 좋아요. 대단히 잘 만든 게임이다 라든가, 완성도가 높다든가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지만.... 그냥 좋아요. 적어도 플라티나 엔딩은 보고 봉인하고 싶었는데, 1월의 시험 때문에 일단 이대로 봉인해 두려 합니다.
1월에 플레이 재개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