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부터 12일까지 갑자기 결정된 휴가 여행 다녀왔습니다.
...사실은 좀 더 제대로 된 여행기를 쓰고 싶었지만;; 본의 아니게 여행 자체가 오타쿠여행이 되어버렸어요. 병원에서도 갑자기 결정된 일이고 저도 아무 준비 없이 떠난 거라 사실 가도 뭘 하나 했는데;
이케부쿠로랑 아키하바라는 지도나 계획 없이도 갈 수 있는 거였어요. (비행기표와 돈만 있으면 =_=)
일단... 막판에 탈이 많긴 했지만,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_< 이렇게 대책없이 해외여행 해 본 건 처음이에요. 아니, 사실 제대로 본 건 아키하바라에 이케부쿠로 뿐이니 이건 거의 학여울에 코믹 다녀온 느낌같... ㅠ_ㅠ 습니다. 이젠 다른 분 모시고 오타쿠여행 가면 두 군데에 대해서는 가이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케부쿠로 여행하실 때에, (1) 원하는 여성향 동인지가 있다면 일단은 이케부쿠로 만다라케로. 그나마 BL 못지 않게 노말 커플링 동인지도 있는 가게입니다만. 그건 단지 동인지가 워낙 많아서. OTL 단지 작정하고 뒤질 각오를 하셔야 됩니다. (2) 중고 만화를 원하시는 분은 이케부쿠로에서는 K-BOOKS 코믹스관으로. '만다라케'는 이케부쿠로에 있어서는 악마의 소굴입니다... (3) 동인지나 만화를 사고 싶은데 잘 모르겠다면 (신간에 한해서) 토라노아나로. 견본이 풍부하게 보기 좋게 진열되어 있는 곳입니다.
사 온 것들을 쳐다보면 腐女子로의 길을 착착 밟아가고 있는 자신이 느껴져서 한숨이 멈추지 않지만, 일단은... 좋아하는 것들에 둘러싸여 있다 올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열심히 열심히 일해서 다음에 또 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진심이든 아니든간에, 항상 웃으면서 접대하는 그들을 보니 저도 일 할 때에 좀 더 친절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D (그리고 선물 사 오지 못해 죄송합니다. 막판에 정신이 없어서요.. ㅠ_ㅠ)
...사실은 좀 더 제대로 된 여행기를 쓰고 싶었지만;; 본의 아니게 여행 자체가 오타쿠여행이 되어버렸어요. 병원에서도 갑자기 결정된 일이고 저도 아무 준비 없이 떠난 거라 사실 가도 뭘 하나 했는데;
이케부쿠로랑 아키하바라는 지도나 계획 없이도 갈 수 있는 거였어요. (비행기표와 돈만 있으면 =_=)
9월 10일.
병원에서 전날에도 밤까지 일하다 나왔기 때문에 아침은 늦잠. OTL 게다가 짐은 하나도 안 꾸려 놓은 상태.. 그리하여 또 비행기를 놓쳤습니다. 추가로 또 돈을 상당히 쓰면서 시작부터 휘청휘청했습니다.
이번 숙소는 시간 부족 때문에 역시 제 마음대로(...) 정했습니다. 작년에는 아키하바라 근처 숙소를 노렸지만 실패하고, 여행사에서 이케부쿠로 근처로 숙소를 잡아 주었는데, '호텔 테아토르'가 선샤인 시티 도오리 한 가운데였던데다 세가 GIGO 바로 옆이라서 새벽까지 게임으로 달리는 만행을(...) 저질렀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선샤인 시티 프린스 호텔'로 정했습니다. 공항에서 직행하는 리무진 버스가 있어서 가기도 편했거든요. 역시 나이가 드니까 적게 걷는 게 좋아요. orz;; 그런데 막상 도착해 보니...
만다라케 바로 건너편에 있는 숙소도 그다지 상큼하지는 않더이다.
(사흘 다 갔어요... ㅠ_ㅠ 게다가 열심히 조사한 지도 따위 필요 없었어요 머리가 다 기억하고 있던걸 뭐;;)
첫 비행기를 놓치고 12시 반 비행기를 이용했기에 이케부쿠로에 도착하니 이미 오후 4시 반. 재빨리 짐을 풀고 첫날은 이케부쿠로만 돌아볼 예정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어차피 이 동네, 일곱시 반이면 다 문을 닫던 기억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어느새 바뀌었는지 죄다 여덟시 반에 문을 닫도록 되었더군요..;; (제 동선에는 도큐한즈만 빼고)
일단은 가볍게(...) 동인지와 만화책으로 만엔 가량을 날린 후 ㅠ_ㅠ (사실 저 한때 하루히 BL 동인을 좀 파 본 적이 있었는데요;; 그 때 마음에 들었던 사이트 주인님 책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가격이...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오오테였어. OTL 게다가 오오후리 동인지를 좀 사 보고 싶어서 첫날 몇개 집어왔는데 그 중 또 마음에 든 분... 도 알고보니 오오테라 얇은 책 한 권에 기본 1000엔.)
저녁은 '스가모 코나야'라는 카레우동집에서 먹었습니다. 저 니시 이케부쿠로 처음 가 봤어요. +_+ 거기에도 사람이 살더라구요!! (←이것봐;) 역사에서도 바로 연결되는 TOBU 백화점 6층부터는 레스토랑가인데, 여기를 특별히 'SPICE'라고 합니다. 알고 보니 지하철역 길에도 적혀 있는데 전 SPICE라는 건물을 찾느라 30분 헤맸... OTL;;; 뭐 어쨌든, SPICE 6층에 있습니다.
맛있었어요. *^-^* '카레우동'에 현미밥을 조금 주는 것이 세트인데, 전 여기에 온천달걀과 우롱차를 같이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처음엔 우동만 먹고 반쯤 남았을 때에 현미밥과 온천달걀을 넣어 비벼 먹었답니다. :)
그리고 호텔로 귀환. 방이 22층이라 따로 전망대 찾을 필요 없이 야경은 훌륭했습니다. 편의점에서 사 온 와플과 (편의점 와플인데도 맛이 그럴듯했어요. +_+) 에비스 맥주를 들고, 만다라케에서 집어 온 '쥐는 치즈의 꿈을 꾼다'를 보면서 하루를 마무리... 하려다가 샤워는 하고 자야지 싶어 욕실로 향했습니다. 욕조도 있는 걸 보니 내일은 입욕제도 사올까 했는데... 보니까 이미 1회용 클린징 오일, 세면 파우더, 로션 (여기까지는 DHC)에 입욕제, 일회용 고무줄과 집게, 일회용 빗도 있더라구요...;; (칫솔, 샴푸, 린스 등등은 원래 있고) 뭐 주는 거니까 마음껏 쓰고 -ㅅ-
일회용 슬리퍼를 신고 호텔 유카타를 입고 뒹굴다가 잠들었습니다.
병원에서 전날에도 밤까지 일하다 나왔기 때문에 아침은 늦잠. OTL 게다가 짐은 하나도 안 꾸려 놓은 상태.. 그리하여 또 비행기를 놓쳤습니다. 추가로 또 돈을 상당히 쓰면서 시작부터 휘청휘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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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라케 바로 건너편에 있는 숙소도 그다지 상큼하지는 않더이다.
(사흘 다 갔어요... ㅠ_ㅠ 게다가 열심히 조사한 지도 따위 필요 없었어요 머리가 다 기억하고 있던걸 뭐;;)
첫 비행기를 놓치고 12시 반 비행기를 이용했기에 이케부쿠로에 도착하니 이미 오후 4시 반. 재빨리 짐을 풀고 첫날은 이케부쿠로만 돌아볼 예정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어차피 이 동네, 일곱시 반이면 다 문을 닫던 기억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어느새 바뀌었는지 죄다 여덟시 반에 문을 닫도록 되었더군요..;; (제 동선에는 도큐한즈만 빼고)
일단은 가볍게(...) 동인지와 만화책으로 만엔 가량을 날린 후 ㅠ_ㅠ (사실 저 한때 하루히 BL 동인을 좀 파 본 적이 있었는데요;; 그 때 마음에 들었던 사이트 주인님 책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가격이...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오오테였어. OTL 게다가 오오후리 동인지를 좀 사 보고 싶어서 첫날 몇개 집어왔는데 그 중 또 마음에 든 분... 도 알고보니 오오테라 얇은 책 한 권에 기본 1000엔.)
저녁은 '스가모 코나야'라는 카레우동집에서 먹었습니다. 저 니시 이케부쿠로 처음 가 봤어요. +_+ 거기에도 사람이 살더라구요!! (←이것봐;) 역사에서도 바로 연결되는 TOBU 백화점 6층부터는 레스토랑가인데, 여기를 특별히 'SPICE'라고 합니다. 알고 보니 지하철역 길에도 적혀 있는데 전 SPICE라는 건물을 찾느라 30분 헤맸... OTL;;; 뭐 어쨌든, SPICE 6층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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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호텔로 귀환. 방이 22층이라 따로 전망대 찾을 필요 없이 야경은 훌륭했습니다. 편의점에서 사 온 와플과 (편의점 와플인데도 맛이 그럴듯했어요. +_+) 에비스 맥주를 들고, 만다라케에서 집어 온 '쥐는 치즈의 꿈을 꾼다'를 보면서 하루를 마무리... 하려다가 샤워는 하고 자야지 싶어 욕실로 향했습니다. 욕조도 있는 걸 보니 내일은 입욕제도 사올까 했는데... 보니까 이미 1회용 클린징 오일, 세면 파우더, 로션 (여기까지는 DHC)에 입욕제, 일회용 고무줄과 집게, 일회용 빗도 있더라구요...;; (칫솔, 샴푸, 린스 등등은 원래 있고) 뭐 주는 거니까 마음껏 쓰고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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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
... 아침에 일어나니 9시 반이었습니다. OTL 이번 여행은 여기에서부터 빗나가 있었어요. 게다가 일어나면서도 든 생각이, 어차피 다들 문 늦게 여는데 빨리 움직일 필요 있나. =ㅅ=;; 그래도 호텔 조식은 아까우니 일어나자. 였으니 뭐...;;
호텔 아침식사를 배불리 먹고, 옷입고 화장하고 방에서 뒹굴거리다가 (어머니 죄송합니다 orz) 호텔을 나설 때쯤 되니 11시길래, 어차피 점심시간 다 되어가니 키치죠우지에 있는 카페에서 런치메뉴를 먹은 후 아키하바라로 향하기로 낙찰.
이번에 유일하게 정독하고 간 '도쿄 싱글 식탁'이라는 책에 있던 MEDEWO & DINE 이라는 카페에 갔습니다. 라이스 종류를 주문하고 싶었는데, 계절마다 런치메뉴가 조금씩 다른 듯. ㅠ_ㅠ 책자에 있던 메뉴는 없어서 秋ボナラ라는 스파게티가 들어간 런치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으음.. ㅇ_ㅇ;; 뭔가 소스가 좀 다른 것 같기는 한데 보통의 카르보나라와 크게 차이점은 없었어요. 게다가 호텔 조식을 배부르게 먹고 나온 참이라 좀 많은데, 하고 있었는데... 온 김에! 라는 마음으로 250엔 추가해서 주문한 치즈케이크가... 레어 치즈 케이크가!! ;ㅁ; 끝내주게 맛있었습니다. 목마르고 더운 참이라 라떼아트(...)는 포기하고 주문한 엔젤 쟈스민 아이스티와 함께 먹으니까 정말.. ㅠ_ㅠ
저 컵에 담겨 나온, 아이스크림 같은 것이 치즈케이크인 겁니다!!! 바닥에는 바삭바삭한 시리얼이 깔려 있어서 중간부터는 비벼서 먹었는데... orz 생각하니 다시 먹고 싶습니다... (다음에 저랑 도쿄 가 주실 분? ;ㅅ; 모시고 가겠습니다...) 오는 길엔 '나름 키치죠우지니까'라는 생각에 길상사(...)앞에 들러 사진만 찍고 왔습니다. ...시간이 없었거든요. 전 아키하바라를 클리어하고 저녁엔 다시 이케부쿠로에 가야 했던 겁니다!! ;ㅁ;
그리하여 아키하바라로 출발. 도착하니... 참;; 고향에 돌아온 느낌이랄까. OTL (철푸덕) 이건 더더욱 생각할 필요 없이 발 닿는 데로 가니까 멧세산오 본점이 나오고 고개를 돌리니 아니메이트가 나와서 잠깐 좌절했습니다. ㅠ_ㅠ (그래도 1년이나 지났는데 어느새 아키하바라가 지금 사는 동네보다 마음편한지 참..;; )
일단 멧세산오에 들러서 2층으로 GOGO. orz 어느새 베스트판이 나온 '운명의 미궁'을 사고 과연 이걸 할지 대단히 의문스러워하며 하루카4를 구입하고, 한숨을 푹 내쉬며 토가이누 true blood (이건 한정판으로. 아무 생각 없이 골랐는데 TOSHIMA에 나온 아이버전만으로도 산 보람은 있었습니다. ;ㅅ; 예쁘다 시키... 저 성질머리만 아니었으면 어릴 때부터 형님과 누나들의 사랑은 독차지했을텐데, 라든가. 케이스케 저녀석은 어릴 때부터 싹수가 노랬구나 OTL 라든가.)를 산 다음 비색의 조각 DS 판과 별하늘의 코믹가든 (...이걸 내가 왜 샀지;;)을 구입한 후 1층으로 내려와 쓰르라미 울 적에 DS 판과 역전재판 DS판을 사고 나니 이미 2만엔이... orz;;;; (어머니 죄송합니다;; 아무리 제 돈 벌어 제가 쓰는 거라지만 딸 나이가..;; )
하지만 아직 좌절할 수는 없었습니다. ㅠ_ㅠ;; 제겐 마음 속으로 정한 미션이 있었거든요. R님 동인지를 보면서 결심한, '지구로...' DVD 구입. OTL 트레이더와 소프맙을 샅샅이 뒤졌건만. 어/째/서 초회판밖에 없는 건지 누가 설명 좀 해 줘요. ;ㅁ; 원가 절반 가격이면 싸긴 한데, (공의경계 DVD는 갖고 싶었지만 이것도 초회판밖에 없는 데다 너무 무거워서 도저히 살 수가 없었...) 일단 1권만 사고, 아니메이트에서 앨범 몇 장 더 사고 나니 도저히 다리가 아파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아니메이트 카드 언제 바뀐 건지;; 전 예전의 포인트카드만 생각하고 만들어 달라고 했더니 이름이랑 주소 쓰라길래 패스했습니다...;; 적립금을 돌려주기로 한 모양이어요 아마도. ㅇ_ㅇ 하지만 아니메이트 소식지에 나온 시마모토 카즈히코 선생님 버전 らき☆すた는 보고 오랜만에 굴렀습니다;;; )
그리하여 모스버거로 GOGO. 이번엔 역시 책에서 추천한 '카이센 라이스 버거'를 먹어 보았습니다. 해물 야채 튀김이 라이스 버거 안에 들어 있는 것인데, 맛있어요. ㅠ_ㅠ 역시 모스버거. 깔끔하고 신선한 맛이 납니다. 배도 불러요. 들고 간 NDS 를 두드리며 식사를 마치고 아키하바라를 뒤로 했습니다.
이케부쿠로에서는 토라노아나 이케부쿠로점에 들러 전에 사지 못했던 キラル盛와 메이지 카나코 님의 신간인 '生まれる星'를 구입했습니다. (잘 될 줄은 알고 있었지만 잘 되어서 다행이에요. ;_; 그런데 역시 메이지 카나코 님; 저 호텔 방에서 이거 읽다가 낯뜨거워 죽는 죽 알았답니다....orz;) 저녁은 마츠야(그러고보니 이케부쿠로 마츠야 위치 확인하느라 한국에서 마츠야 홈페이지에 들어갔는데요, 이케부쿠로가 어느 구인지 알 수가 없어서 두들겨보니... 도쿄도 토시마구 이케부쿠로. ... 무서운 곳이었군요 이케부쿠로. =_=;;)에서 해결하고 하루는 전망대에 야경을 보러 가야지 싶어 호텔 바로 옆에 있는(...) 선샤인시티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여긴 그냥 데이트 장소인 듯;; 다들 쌍쌍이라 좀 민망했지만 전 혼자 유리창에 달라붙어 신나게 고독을 즐겼습니다♥
... 아침에 일어나니 9시 반이었습니다. OTL 이번 여행은 여기에서부터 빗나가 있었어요. 게다가 일어나면서도 든 생각이, 어차피 다들 문 늦게 여는데 빨리 움직일 필요 있나. =ㅅ=;; 그래도 호텔 조식은 아까우니 일어나자. 였으니 뭐...;;
호텔 아침식사를 배불리 먹고, 옷입고 화장하고 방에서 뒹굴거리다가 (어머니 죄송합니다 orz) 호텔을 나설 때쯤 되니 11시길래, 어차피 점심시간 다 되어가니 키치죠우지에 있는 카페에서 런치메뉴를 먹은 후 아키하바라로 향하기로 낙찰.
이번에 유일하게 정독하고 간 '도쿄 싱글 식탁'이라는 책에 있던 MEDEWO & DINE 이라는 카페에 갔습니다. 라이스 종류를 주문하고 싶었는데, 계절마다 런치메뉴가 조금씩 다른 듯. ㅠ_ㅠ 책자에 있던 메뉴는 없어서 秋ボナラ라는 스파게티가 들어간 런치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으음.. ㅇ_ㅇ;; 뭔가 소스가 좀 다른 것 같기는 한데 보통의 카르보나라와 크게 차이점은 없었어요. 게다가 호텔 조식을 배부르게 먹고 나온 참이라 좀 많은데, 하고 있었는데... 온 김에! 라는 마음으로 250엔 추가해서 주문한 치즈케이크가... 레어 치즈 케이크가!! ;ㅁ; 끝내주게 맛있었습니다. 목마르고 더운 참이라 라떼아트(...)는 포기하고 주문한 엔젤 쟈스민 아이스티와 함께 먹으니까 정말..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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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아키하바라로 출발. 도착하니... 참;; 고향에 돌아온 느낌이랄까. OTL (철푸덕) 이건 더더욱 생각할 필요 없이 발 닿는 데로 가니까 멧세산오 본점이 나오고 고개를 돌리니 아니메이트가 나와서 잠깐 좌절했습니다. ㅠ_ㅠ (그래도 1년이나 지났는데 어느새 아키하바라가 지금 사는 동네보다 마음편한지 참..;; )
일단 멧세산오에 들러서 2층으로 GOGO. orz 어느새 베스트판이 나온 '운명의 미궁'을 사고 과연 이걸 할지 대단히 의문스러워하며 하루카4를 구입하고, 한숨을 푹 내쉬며 토가이누 true blood (이건 한정판으로. 아무 생각 없이 골랐는데 TOSHIMA에 나온 아이버전만으로도 산 보람은 있었습니다. ;ㅅ; 예쁘다 시키... 저 성질머리만 아니었으면 어릴 때부터 형님과 누나들의 사랑은 독차지했을텐데, 라든가. 케이스케 저녀석은 어릴 때부터 싹수가 노랬구나 OTL 라든가.)를 산 다음 비색의 조각 DS 판과 별하늘의 코믹가든 (...이걸 내가 왜 샀지;;)을 구입한 후 1층으로 내려와 쓰르라미 울 적에 DS 판과 역전재판 DS판을 사고 나니 이미 2만엔이... orz;;;; (어머니 죄송합니다;; 아무리 제 돈 벌어 제가 쓰는 거라지만 딸 나이가..;; )
하지만 아직 좌절할 수는 없었습니다. ㅠ_ㅠ;; 제겐 마음 속으로 정한 미션이 있었거든요. R님 동인지를 보면서 결심한, '지구로...' DVD 구입. OTL 트레이더와 소프맙을 샅샅이 뒤졌건만. 어/째/서 초회판밖에 없는 건지 누가 설명 좀 해 줘요. ;ㅁ; 원가 절반 가격이면 싸긴 한데, (공의경계 DVD는 갖고 싶었지만 이것도 초회판밖에 없는 데다 너무 무거워서 도저히 살 수가 없었...) 일단 1권만 사고, 아니메이트에서 앨범 몇 장 더 사고 나니 도저히 다리가 아파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아니메이트 카드 언제 바뀐 건지;; 전 예전의 포인트카드만 생각하고 만들어 달라고 했더니 이름이랑 주소 쓰라길래 패스했습니다...;; 적립금을 돌려주기로 한 모양이어요 아마도. ㅇ_ㅇ 하지만 아니메이트 소식지에 나온 시마모토 카즈히코 선생님 버전 らき☆すた는 보고 오랜만에 굴렀습니다;;; )
그리하여 모스버거로 GOGO. 이번엔 역시 책에서 추천한 '카이센 라이스 버거'를 먹어 보았습니다. 해물 야채 튀김이 라이스 버거 안에 들어 있는 것인데, 맛있어요. ㅠ_ㅠ 역시 모스버거. 깔끔하고 신선한 맛이 납니다. 배도 불러요. 들고 간 NDS 를 두드리며 식사를 마치고 아키하바라를 뒤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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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일
일단 일어나자마자 또 호텔 조식을 배터지게 먹고; 닛뽀리역으로 가서 코인로커에 짐을 맡겼습니다. (..열쇠를 잃어버려서 올 때에 좀 난리가 났었지만 그건 그렇다치고) 지금까지는 계속 우에노역을 경유했었는데요, 닛뽀리역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일단 케이세이선으로 환승할 때에 역 안에서 연결이 되는 데다 동선이 짧거든요. 스카이라이너 시간도 5분정도 더 늦고. (이 5분 차이가 생각보다 크더랍니다. ㅠ_ㅠ)
그리고 나름 관광은 해야지 싶어 황궁으로 향했습니다. ㅇ_ㅇ 그 TOKUGAWA FAMILY인지 TOYOTOMI FAMILY인지가 살았다는.. =_=;; (지하철 지도가 필요해서 지하철역에서 하나 집은 게 영어로 된 미니 책자라 설명이 참 T_T) 덥고, 뜨겁고, 넓더라구요. 게다가 당연하지만 안에는 들어갈 수가 없어서... 정말 여긴 비추천이어요.
잠깐 앉아야지 싶어 마루노우치 빌딩에 있는 돈코츠라멘집으로 향했습니다. (이름은 博多 赤のれん) 여긴 좀 미묘..;; 맛있는 것 같은데, 제가 돼지국밥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맛이 상당히 강렬했습니다. 밥은 '타카나'와 '김치'중 한 가지 고명을 얹어 먹을 수 있는데, 어쨌든 밥과 물만두도 같이 주기 때문에 여자라면 미니 세트로 충분할 듯. :3 면은 중간으로 했고, 전 시치미를 팍팍 넣어 먹었더니 먹을만 했답니다. =3=;; (우유로 된 푸딩 같은 것도 줍니다.) 조금 이른 점심 시간에 들어갔는데, 앉아 먹다 보니 대성황이더라구요..;;
부탁받은 게 있어서, 근처에 어디 백화점 없나 하고 헤매다가 긴자까지 걸어간 바보짓(...)은 그렇다 치고 셋째날도 이케부쿠로에 또 들르는 기염을 토한 후,(그러고보니. 저, 19금 동인지 사다가 신분증 깠습니다. OTL 이 얼굴에, 나이는 스물 여덟에; 화장을 이렇게나 하고 갔는데도 민증?;; 저 처음엔 미성년자는 구입 불가능하니 어쩌니 하는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있었어요.. 뭘 의미하는지 몰라서;; ㅠ_ㅠ 지킬 건 지키는구나, 하기엔. 저... 그 전날 메이지 카나코 님 책 살 때에도 민증 안 깠거든요;;;) 코인록커 열쇠를 잃어버려 전 역을 뒤지고 결국은 코인록커 관리하시는 분께 전화를 걸어 할아버님과 함께 록커 자물쇠를 뜯는 대모험을 한 후 (...어머님이 "간 김에 일본어 공부하고 오렴" 하시더니 확실히 회화 공부는 하고 왔습니다. OTL) 예정보다 50분이나 늦은 스카이라이너를 타고도 어떻게 무사히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사 놓고 먹는 걸 잊어버려서 한국에 와서 개봉한 것들. 커피우유 푸딩은 맛있었습니다★ 스타벅스 디스커버리 교토(...) 먹어보니 그린티 라떼입니다. ^^; 또 머지않아 한국에도 발매되겠네요.
일단 일어나자마자 또 호텔 조식을 배터지게 먹고; 닛뽀리역으로 가서 코인로커에 짐을 맡겼습니다. (..열쇠를 잃어버려서 올 때에 좀 난리가 났었지만 그건 그렇다치고) 지금까지는 계속 우에노역을 경유했었는데요, 닛뽀리역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일단 케이세이선으로 환승할 때에 역 안에서 연결이 되는 데다 동선이 짧거든요. 스카이라이너 시간도 5분정도 더 늦고. (이 5분 차이가 생각보다 크더랍니다. ㅠ_ㅠ)
그리고 나름 관광은 해야지 싶어 황궁으로 향했습니다. ㅇ_ㅇ 그 TOKUGAWA FAMILY인지 TOYOTOMI FAMILY인지가 살았다는.. =_=;; (지하철 지도가 필요해서 지하철역에서 하나 집은 게 영어로 된 미니 책자라 설명이 참 T_T) 덥고, 뜨겁고, 넓더라구요. 게다가 당연하지만 안에는 들어갈 수가 없어서... 정말 여긴 비추천이어요.
잠깐 앉아야지 싶어 마루노우치 빌딩에 있는 돈코츠라멘집으로 향했습니다. (이름은 博多 赤のれん) 여긴 좀 미묘..;; 맛있는 것 같은데, 제가 돼지국밥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맛이 상당히 강렬했습니다. 밥은 '타카나'와 '김치'중 한 가지 고명을 얹어 먹을 수 있는데, 어쨌든 밥과 물만두도 같이 주기 때문에 여자라면 미니 세트로 충분할 듯. :3 면은 중간으로 했고, 전 시치미를 팍팍 넣어 먹었더니 먹을만 했답니다. =3=;; (우유로 된 푸딩 같은 것도 줍니다.) 조금 이른 점심 시간에 들어갔는데, 앉아 먹다 보니 대성황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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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받은 게 있어서, 근처에 어디 백화점 없나 하고 헤매다가 긴자까지 걸어간 바보짓(...)은 그렇다 치고 셋째날도 이케부쿠로에 또 들르는 기염을 토한 후,(그러고보니. 저, 19금 동인지 사다가 신분증 깠습니다. OTL 이 얼굴에, 나이는 스물 여덟에; 화장을 이렇게나 하고 갔는데도 민증?;; 저 처음엔 미성년자는 구입 불가능하니 어쩌니 하는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있었어요.. 뭘 의미하는지 몰라서;; ㅠ_ㅠ 지킬 건 지키는구나, 하기엔. 저... 그 전날 메이지 카나코 님 책 살 때에도 민증 안 깠거든요;;;) 코인록커 열쇠를 잃어버려 전 역을 뒤지고 결국은 코인록커 관리하시는 분께 전화를 걸어 할아버님과 함께 록커 자물쇠를 뜯는 대모험을 한 후 (...어머님이 "간 김에 일본어 공부하고 오렴" 하시더니 확실히 회화 공부는 하고 왔습니다. OTL) 예정보다 50분이나 늦은 스카이라이너를 타고도 어떻게 무사히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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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막판에 탈이 많긴 했지만,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_< 이렇게 대책없이 해외여행 해 본 건 처음이에요. 아니, 사실 제대로 본 건 아키하바라에 이케부쿠로 뿐이니 이건 거의 학여울에 코믹 다녀온 느낌같... ㅠ_ㅠ 습니다. 이젠 다른 분 모시고 오타쿠여행 가면 두 군데에 대해서는 가이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케부쿠로 여행하실 때에, (1) 원하는 여성향 동인지가 있다면 일단은 이케부쿠로 만다라케로. 그나마 BL 못지 않게 노말 커플링 동인지도 있는 가게입니다만. 그건 단지 동인지가 워낙 많아서. OTL 단지 작정하고 뒤질 각오를 하셔야 됩니다. (2) 중고 만화를 원하시는 분은 이케부쿠로에서는 K-BOOKS 코믹스관으로. '만다라케'는 이케부쿠로에 있어서는 악마의 소굴입니다... (3) 동인지나 만화를 사고 싶은데 잘 모르겠다면 (신간에 한해서) 토라노아나로. 견본이 풍부하게 보기 좋게 진열되어 있는 곳입니다.
사 온 것들을 쳐다보면 腐女子로의 길을 착착 밟아가고 있는 자신이 느껴져서 한숨이 멈추지 않지만, 일단은... 좋아하는 것들에 둘러싸여 있다 올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열심히 열심히 일해서 다음에 또 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진심이든 아니든간에, 항상 웃으면서 접대하는 그들을 보니 저도 일 할 때에 좀 더 친절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D (그리고 선물 사 오지 못해 죄송합니다. 막판에 정신이 없어서요.. ㅠ_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