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사인 한국 후지쯔에서 제공하는 홈페이지입니다.
http://www.pmlove.co.kr/
▲일반판으로 구입했습니다. ^^ 내용물은 게임CD (2disk), 매뉴얼, A3 사이즈 포스터, 회원카드, 핸드폰 악세사리. 한정판 패키지는 좀 더 무시무시하다고 들었습니다만, 일반판도 가격 대비 내용물은 알차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매뉴얼의 퀄리티가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었고, 관련 상품들을 별로 쓸 데가 없다는 게 약간의 문제. ^^;; )
국내 발매 소식을 알게 된 후부터, 구입할 계획은 있었습니다. 다만 기존의 시리즈와 일러스트의 이미지가 너무나 달라진 데에서 약간의 반감이 생겨, 시기는 늦춰졌지만요. 하지만... 플레이 예정에 불을 당긴 것이 있었으니;; L님께서 언급해 주신...
모 성우분의 왕자님 캐스팅 소식!!
(*쿠라이 타카*로 님이라고 하는....)
.......... orz
(저, 성우팬은 아니지만... 그래서 시우님께서 넘겨 주신 성우문답도 작성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지만, 그래도... 듣는 순간 온 몸의 구멍에서 피를 뿜을 뻔 했사와요. ...)
뭐 이러 저러한 이유를 등지고;; 구입한 저는, R님의 언니님께서 본 첫 엔딩에 대한 멘트에 감동하여(...) 라비던젼 3층에서 서큐버스를 내 놓지 않는 마비노기를 때려치우고, 일단 이 게임을 잡았습니다.
게임의 배경은, R'님의 블로그에 언급하셨던 것처럼... 다소 전연령적이지 않은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욕심이 마족과의 충돌을 낳고, 플레이어는 그 때 전사로서 마족에 대항하여 싸웁니다. 최후로 마왕을 물리친(죽인 게 아니라 물러나게 한 것이옵니다;;) 것은 플레이어의 동료였던 여전사 이자벨. 그러나 그녀는 실종되어 버리고.... 십년이 지나 모두가 그녀를 잊어갈 때쯤 사막에서 그녀를 찾아낸 플레이어는, 환상처럼 나타난 그녀가 자신의 아이라며 맡긴 여자 아이와 마족 집사인 큐브를 데리고 왕국에 보금자리를 꾸밉니다.
딸(...이랄까 옛 동료이자 짝사랑했던 여자의 아이;)은 인간과 마족의 혼혈로 마족의 피가 잠재되어 있습니다. 이자벨이 바랬던 대로 그 아이에게 인간으로서의 삶을 줄 것인가, 아니면...
◀ 평상시 화면은 윈도우의 구성, 배치, 시스템 등 여러 가지 의미에서 기존의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와 유사합니다. 단, 딸의 모습은 3가지로 변하며 외모나 성격 상의 상태에 따른 변화 요소는 없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스케쥴은 10일 간격으로 한 달에 세 번 지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아르바이트의 씀씀이는 커지고 성공률은 높아졌습니다. ^^; 공부 쪽도 비교적; 가격이 싸고 성공률이 높아서 난이도는 기존 시리즈에 비해 낮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리 지정되어 있는 것 외에, 마을 탐색을 통해 새로 습득하게 되는 수업과 아르바이트도 존재합니다.
◀역시 스케쥴 수행 도중은 간략한 애니메이션과 함께 파라메터가 표시됩니다. 이미 한 번 읽은 문장은 Ctrl키를 누르고 있음으로써 빨리 지나가게 할 수 있으므로, 이 부분에서도 Ctrl키를 누르고 있으면 다소 시간이 절약됩니다.
▶마을 탐색이 하나의 '스케쥴'로 되었습니다. 휴식 카테고리에서 '외출' 커맨드를 선택하면 10일이 소요되는 동안 소량의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세 군데의 지점을 탐색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모드에서 마을의 소문, 새로운 아르바이트 자리 소식을 듣거나, 친구 캐릭터나 공략 캐릭터(?)와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마을 내에서 다른 캐릭터를 만나면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친구 캐릭터는 세 명이 존재하는데, 역시 자신의 파라메터가 높은 분야의 친구와 가장 친해지는 듯 합니다. ^^;
▶기념일에는 아버지, 혹은 친구들과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인터페이스 자체는 기존 시리즈와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함인지, 조금은 구식이 아닌가 싶은 정도의 모습이었습니다만, 프레임 디자인은 꽤 아기자기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마을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는 이벤트를 늘려 친구들과의 관계나 공략 캐릭터와의 연애 요소를 더욱 돋보이게 한 점도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러스트는, 이전의 시리즈들과 완전히 다른 분위기이긴 해도 기본적으로 미소녀CG라는 느낌이라 크게 거부감은 없었고 드레스의 디자인이라든가 옷을 갈아입을 때의 디자인도 자연스럽습니다. 다만, 역시 R'님께서 언급하셨던 대로 게임 내 일러스트는 여러 명이 작업하는 까닭인지,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입니다. 딸은, 스탠딩 CG 상 때때로 어색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귀엽습니다.
다만......
남자가 안 예뻐요;;; (큐브 빼고) 제 편견일 수도 있지만; 이런 게임을 공략할 때에 남자 캐릭터가 예쁘지 않으면 여자들 입장에서는 '왕자가..;;;'라는 느낌일 테고 남자 입장이라면 '저런 놈에게 내 딸을?'이라는 느낌이 들 듯한데... 아닌가요? 사실 이 부분은 단순히 그림체 취향의 차이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고; 시간과 노동력 부족에 허덕이셨을 일러스트레이터 분이 뻔히 떠올라서 투정부릴 부분은 되지 못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음악은 후반부의 언밸런스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듣기 좋습니다. 일본 성우 목소리를 그대로 살린 보이스 퀄리티도 좋은 편.
(...저야 누구님 목소리 때문에 바닥을 기었습지요;) 게임 난이도는 전체적으로 쉬워졌다는 느낌이고, 엔딩의 범위도 조금 준 듯합니다. 그런데... 엔딩을 보면... (적어도 제가 지금까지 본 두 가지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허무함이 몰려오더랍니다...;; 프메2와 프메3를 굳이 떠올리지 않더라도, 육성 게임 엔딩은 아무리 별 것 아닌 것이라도 '드라마성'이라든가 '미사여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orz 하지만 정말 이번엔 기름을 쏙~ 빼버렸어요. (...)
현재 2번 플레이한 상황입니다만,
초회 플레이는 4시간 정도, 두번째는 Ctrl키 사용해 가면서 2시간 걸렸습니다. 적어도 제게는, '쓴 약 삼키는 셈 각오하고' 시작한 게임이었던 데 비해
짧고 쉽고 아기자기한 느낌의 게임이었습니다. :)
플레이 노트입니다.
아직 익숙하지 않은 터라 이것 저것 아르바이트도 시켜 보고, 공부도 해 보고, 다녔었습니다. 그러다가... 정체불명의 청년 발견. ...... 일단 그 외모와 옷을 보면서 무시무시한 센스(설마 이게 왕자?;;)에 벌린 입을 다물기도 전에
사쿠라이 보이스가 하트를 직격. OTL
사쿠라이 왕자님이라니 너무 어울려서 코피를 줄줄 쏟을 것만 같아요.................. OTL
역시나; 너무나
'나 왕자요' 티를 내며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는, 세상 물정 모르는 왕자입니다만. 그 목소리로 한 마디 할 때마다 아주 가슴을 부여잡아 버려서;; 끝날 즈음에는 딸이 아니라 제가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마지막 해, 왕궁 무도회에서 왕자의 정체까지 알아차리게 된 딸. 두근거리며 마지막 스케쥴 버튼을 눌렀습니다..........
그/런/데/
...................... 수녀가 되었어요. orz;;;;; 성당에는 딱 세 번 보냈다니까요; 그 외에는 이상한 드레스 입고 신나게 돌아다녔는데 어째서?;;
첫 엔딩에 쇼크를 먹은 저는,
'사쿠라이 왕자님 공략' (이미 이름이;;)을 목표로 처음부터 아이를 몰아치고, 몰아치고,
또 몰아쳐서 두번째 해부터 수확제 우승, (첫 해는 관람만 가능합니다.) 전투 관련 제외한 전 파라메터를 마구마구 올려서 다시 왕자님을 만났습니다.
◀ 제 귀에는 私が 何を 偽ってしても、これは ほんとうの気持です。로 들렸습니다만; 때때로 아무렇지도 않게 닭살 대사를 날리는 왕자님 목소리에... 온 몸이 뻣뻣하게 굳어서 하트를 날렸습니다;;; (반한 게 죄죠 .. orz)
▶
"꺄악 어쩌면 좋아; 사쿠라이상 절 데려 가 주세요!"라고 저도 모르게 외쳤습니다. 끝나자마자 할머님의 놀란 목소리.
"**야 무슨 일이니!!" .... 제가 좀 이성을 잃었습니다... orz
아아, 드디어 시집보냈다. 아빠 고마워요 어쩌는 대사도 듣고... 딸... 이 귀엽지만 저 목소리 들으면서 살 생각 하니까 무진장 부럽구나... ;_; 라고 생각하고 엔딩을 보는데; ... 이건 뭔가가...
목에 가시가 하나 박힌 듯한 느낌입니다;; 나레이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_=
결혼식장에서 바라본 딸은 마치 다른 사람 같았다.
왕국의 모든 사람들이 보내는 축복의 말들... 갈채... 눈길...
딸은 매우 행복해 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한 듯한 빛나는 얼굴로...
이제 나는 해방이다.
아이를 키우는 고통에서...
그리고 이자벨의 소원에서...
이제 집에는 아무도 없다.
내가 돌아오는 걸 기다려 줄 이는 없고... 다시 혼자가 되었다.
점점 눈앞이 희뿌옇게 된다...
나는 울고 있는 걸까?
이건 기쁨의 눈물일까? 아니면...
알 도리가 없다...
딸은 높은 신분이 되었다.
직접 이야기 할 일도 드물겠지.
나는 홀로 소망한다.
그 아이의 행복을...
단 한 사람의...
딸의 행복을...
부디... 행복하길...
나의... 사랑하는 딸이여...
............................. OTL 당신, 딸 좋아했어요? 아니면 혹시 지금 죽기 직전이에요?;; 이거 나름대로는 베스트 엔딩 중 하나일 것 같은데 왜 분위기가 이런 겁니까 대체. ㅠ_ㅠ 일단 몇 개 정도의 엔딩은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프메4 때문에 잠깐 쉬고 있습니다만,
하루카3 플레이중입니다. :) (결국 2는 건너뛰었어요...) 노조미와 사쿠가 좋아요. >_<♡ 남자애들도 현재까지는 싫어지는 사람이 없는 데다
(리즈반씨 등장때 보이스 때문에 웃다 뒤집어졌던 것과, 역시나 이노우에씨 캐릭터는 나랑 상성이 안좋구나;; 라고 카게토키 보면서 생각했던 건 좀 미스일까나;; ) 이미지와 CG가 예뻐지고 인터페이스도 편해져서 일단은 무척 즐겁게 플레이중입니다. ^^